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방송

연애의 맛 김보미 직업 찾기 무엇을 위함인가?

by 조각창 2019. 2. 8.
728x90
반응형

고주원과 만나고 있는 김보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일반인이 방송에 나왔다. 그런 이유로 시청자들은 일반인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연애의 맛'이 인기가 높으니 그만큼 관심을 가지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여자 출연자들의 스펙이 상당히 좋다는 점에서도 김보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직업이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면 비난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마저 보일 정도다. 충격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저 공부하고 있다고 했던 거 잘 돼 가지고 이번 주부터 0000에서 근무하게 될 거 같아요"


예고편에서 김보미는 고주원과 통화 과정에서 취업이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사들을 보면 엉망이다. 공부하던 곳에 취직이 되었다는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을 적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이다. 방송을 보지 않았거나 봤는데 엉뚱하게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들었다는 의미가 된다.


어학원에서 외국어 공부를 한다는 것은 방송에서 나왔다. 고주원이 갑자기 부산으로 내려가 2시간 동안 학원 순례를 하며 찾는 과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주원이 직접 교사였다고 발언했다. 교사라는 직업군에도 다양한 분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직업인지 명확하지는 않다.


방송에서 나왔던 정확한 워딩은 "저 공부하고 있다고 했던 것"이다. 잘못된 기사로 인해 어학원에 취직을 했다. 스튜어디스가 되었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결과는 다음 주 방송에서 나올 것이다. 하지만 고주원의 스태프가 "더 장거리인데"라는 말이 예고편에서 다시 등장했다.


부산보다 더 먼 곳이라면 국내에서는 제주도다. 제주도 어느 곳에 취직이 되었다는 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가까운 아시아 국가 일본이나 홍콩 등 가깝지만 외국에 취직이 되었을 수도 있다. 외국보다는 제주가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하다.


외국계 기업이나 외국어를 요하는 직업일 수도 있다. 뭐가 되었든 열심히 노력해 취직을 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일이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왜 집안, 학교, 직업에 집중되는지 안타깝다. 시청자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언론이 몰아가는지 알 수는 없다.


이필모와 결혼하는 서수연은 일본 최고 미술대학이라는 무사시노 출신의 대학 강사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CEO다. 구준엽과 열애 중인 오지혜는 르끌롱블루 출신의 파티셰이자 베이커이자 CEO다. 김정훈과 사귀는 김진아 역시 연세대 출신의 인천국제공항 직원이다.


말 그대로 좋은 학교와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다. 소위 엄청난 스펙이 아니면 출연할 수 없다는 기준이라도 세워진 것처럼 말이다. 그런 점에서 김보미 직업에 대한 관심은 비슷한 맥락으로 이어지는 것일 수도 있다. 단순한 호기심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혹은 분노하고 싶은 꺼리를 찾는 것은 아닌지 씁쓸하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