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방송

진짜 사나이 이시영 남녀 모두 제압한 진정한 걸 크러쉬 매력

by 조각창 2016. 8. 29.
728x90
반응형

여군 특집이 아니라 남녀가 함께 훈련을 하는 '진짜 사나이-해군 부사관 특집'에서 이시영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이지만 현역 복싱 선수로도 활동을 했었던 이시영이 '진사'애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가졌던 궁금증이 풀렸다. 이시영이 복싱 국가대표까지 발탁된 것은 그 만한 이유가 있었다.

 

박찬호와 이태성은 모두 운동을 했던 이들이다. 박찬호는 야구를 몰라도 알 정도로 한국 메이저리거의 개척자다. 40이 될 때까지 야구를 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두 말이 필요 없다. 이태성은 박찬호 야구교실에도 참가했던 유망주 출신이다. 야구를 했었기 때문에 여전히 체력에는 자부심이 강한 인물이었다.

 

운동을 했던 만큼 체력 검증에서 둘의 경쟁은 치열했다.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등 기본적인 체력 검증에서 둘은 1, 2위를 다투는 경쟁자였다. 남자와 여자 출연자가 함께 출연해 훈련을 받는 경우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그렇게 시작된 훈련에서 의외의 존재는 바로 이시영이었다.

 

어깨 탈골로 인해 팔굽혀펴기를 할 수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윗몸일으키기에서 보여준 이시영의 체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단 한 번도 지친 표정 없이 마지막까지 안정된 모습으로 하는 이시영은 너무 대단했다. 남성들 중에서도 최악의 저질체력이었던 양상국과 박재정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양상국과 박재정이 형편없는 체력으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그들에게는 넘사벽이었을 듯하다.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윗몸일으키기를 끝낸 이시영은 남녀 통 털어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이시영의 이런 모습은 3km 달리기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야구선수에게 러닝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박찬호는 러닝만큼은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했고, 실제 리더로서 다른 이들을 이끌고 러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복병은 다시 이시영이었다. 남자와 대결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시영은 박찬호 바로 뒤에서 뛰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그를 앞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이시영이 선두로 뛰는 상황과 달리 여성 출연자들의 모습은 상상했던 그런 모습을 보였다. 로마 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솔비는 안 뛰다 뛰면 언제나 나오는 울렁거림으로 고생하는 모습은 너무나 정상적이었다. 토할 것 같은 모습으로 힘겹게 뛰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으니 말이다.

 

앞서 나가는 이시영을 따라잡기 위해 박찬호가 오버페이스를 하며 치고 나갔지만 그것도 오래갈 수가 없었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뛰는 이시영과 달리 갑작스럽게 페이스를 올린 박찬호로서는 급격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박찬호와는 달리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모습에서 진짜 강자의 위엄을 볼 수 있었다.

 

체력 좋은 줄리안이 치고 나오며 최종적으로 1위가 되었지만 이시영은 너무 대단했다. 체력 검정에서 비록 윗몸일으키기를 어깨 탈골로 하지 못해 탈락하기는 했지만 모든 측정치에서 최고의 기록을 세운 이시영은 최고였다. 이런 이시영의 진가는 단순하게 체력에서만 나오지는 않았다.

 

군대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가 암기다. 수많은 것들을 외우지 않으면 군 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도 이시영은 완벽한 암기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른 이들이 포기한 상황과 달리, 완벽한 암기 능력으로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말하는 그녀는 이번 '진사'에서 최고의 군인이었다.

 

박찬호가 완전히 지쳐 너무 완벽한 이시영을 보고 "저분 누구세요. 뭐 하시는 분이세요?"라는 질문은 상징적이었다. 복싱 선수로 활동하며 연기자로서 활동을 쉰 적도 있었던 이시영을 박찬호가 몰라볼 수는 있었다. 일반적인 여성과는 차원이 다른 이시영의 체력은 그렇게 최고의 선수인 박찬호도 인정할 수밖에 ㅇ벗는 수준이었다.

 

남자에게도 뒤지지 않는 체력과 암기 능력까지 갖춘 이시영으로 인해 이번 '진사'는 흥미로워졌다. 다양한 볼거리들과 함께 이시영이 그들과의 대결 구도에서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이와 달리 로마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솔비의 가식 없는 모습도 흥미롭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로그인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