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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황정음 해킹설 전말은 8년 만의 이혼이었다

by 조각창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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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은 혹시나 인스타그램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야기를 했는데, 팬들이 보기에는 이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시 해킹당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진 것이죠.

 

뜬금없이 남편 사진까지 공개하고 설명하든 늘어놓은 글들이 평범하게 보일 수는 없었습니다. 이는 결국 결별하기 직전의 화풀이 정도로 보일 정도였기에 많은 이들은 해킹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던 것이죠. 결론적으로 해킹이 아닌 이혼이었습니다.

황정음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영돈 사진과 글 올린 이유

우선 논란이 되었던 황정음 행동을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양한 사진들을 올린 황정음은 남편이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에 글을 덧붙였는데, 이게 문제였습니다. 언뜻 보면 자상한 남편이라는 말로 칭찬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조소에 가까운 비아냥이었습니다. 이 글에서 나온 칭찬에 가까운 모든 것들은 조롱이라고 보는 것이 옳았습니다. 자신과 결혼해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살았다는 것은 자신과 상관없이 남편 이영돈 홀로 그렇게 살았다는 주장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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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발언은 마지막 문장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혼 소송 중이기에 그렇게 확신하게 되는 것이죠. 자신과 결혼해 바빴을 텐데 이제 편안하게 즐기라는 말은 이혼하자는 발언이었던 셈입니다. 이런 글이 결국 황정음이 의도적으로 쓴 글이 아니라 누군가 해킹했을 것이라 착각했던 것이죠.

 

황정음은 이 사진과 글만이 아니라 또 다른 다양한 사진들을 올리며 마치 추억 놀이라도 하듯, 과거 남편을 회상하는 듯한 글들을 적었습니다. 이런 행동들로 인해 팬들의 해킹 의심이 있었지만, 황정음이 직접 작성한 것이라는 소속사의 입장까지 나오며 의아심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이영돈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판단한 황정음이 최근 법원에 이혼소장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바쁘다는 말이 결국 바람 정도로 추측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이혼 결정을 한 후 보인 행동이 되었습니다. 

황정음 인스타그램에 올린 남편 사진과 글, 그리고 댓글들 논란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 이혼을 결심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혼을 결심하고 소송 중이라며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추측성 루머나 자극적 보도는 자제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이자 철강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 이영돈과 열애를 인정하고 1년 만에 결혼하고, 이듬해 8월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들의 결혼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오랜 연인이 있었지만 이별하고 결혼한 상대가 사업가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삶을 선택한 것으로 보였죠.

 

돈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 골프로 대학을 가고 프로 골프 선수로 데뷔까지 했던 인물이었던 이영돈은 이후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이영돈이 일하는 철강회사는 2014년 연간 매출액 약 63억 원을 올린 중견기업이라고 합니다. 


"이혼조정 중 두 사람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2020년 9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후 2021년 7월 황정음은 이혼조정을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직후인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이들의 결혼 생활이 순탄한 듯 보였습니다. 

황정음 남편과 이혼 소송 중

그렇게 다시 행복한 부부처럼 보였던 이들은 갑작스럽게 다시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처음 이혼 소송을 하던 시점 간극이 좁혀진 것이 아니라, 내재된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이란 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혼 소송이 협의로 봉합되기는 어려웠던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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