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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임창정 연기학원 먹튀 논란까지 끝이 보이지 않는 파국이다

by 조각창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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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나락으로 가버린 임창정과 관련해 또 다른 씁쓸한 뉴스가 등장했습니다. 법적인 부분에서는 별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도의적 차원에서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향후 임창정이 연예계를 복귀할 수 있느냐 아니냐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최근 임창정 아내가 SNS에 새로운 사진들을 올리며 복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임창정이 법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으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죠. 그게 아니라면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복귀를 노려도 될 겁니다.

임창정 논란은 어디까지인가?

그가 복귀를 하든 말든 그건 그의 선택이지,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면 그의 활동을 막을 수 있는 이는 없기 때문입니다. 임창정의 복귀를 환영하든 비난하든 그건 각자의 선택일 뿐이죠. 그런 점에서 이런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자숙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임창정에게 그리 좋지 않은 소식들만 쌓인다는 겁니다. 현재 법적으로 해당 연기학원은 임창정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대표나 현 대표가 모두 임창정과 친한 관계라면 이는 또 다릅니다. 법적으로만 별개 회사이지, 사실은 임창정 회사라는 주장까지 피해자들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논란은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이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생겼습니다. '먹튀' 논란에 휩싸인 것이죠. 임창정은 지난 2018년 연예기획사 '예스아이엠'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걸그룹을 데뷔시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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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곡까지 팔아 마련한 거액을 투입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임창정이 만든 걸그룹이 누군지 아는 이들은 소수일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할 수밖에 없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한 도전이 실패했지만, 임창정은 판을 더욱 키워나가는 모양새였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신규 아이돌을 뽑는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다는 공지를 올리고, 최종 합격한 멤버 1명당 1억씩 지급한다는 조건도 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공지 이후 임창정의 주가조작 논란이 터지면서 오디션은 취소되고, 당사자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문제의 연기학원 논란은 지난해 3월 3일, '대교TV 레이저 버블비 대형 버블건 비누방울 인포모셜' 광고 촬영에 참여한 배우들이 여전히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성인 배우 2명과 아역 배우 2명이 출연했고, 광고주인 대교TV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에 출연료를 모두 지급했다고 합니다.

임창정 연기학원 배우들

광고주는 출연료를 지급했지만, 이를 받은 학원 측에서 배우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겁니다. 학원 측은 광고주가 출연료를 지급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촬영에 참여한 배우는 유명 가수인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계약서도 쓰지 않고 믿음으로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며 분개했습니다.

 

문제의 영상은 온라인 포털사이트 쇼핑몰에서 21일 현재 시점 리뷰스가 1665개로 이상 없이 당시 촬영한 광고 영상을 놓고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광고주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제작했다는 점에서 당연한 일이지만, 출연 배우들은 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요?

 

이들만이 아닙니다. 성인 배우 1명, 아역 배우 3명을 캐스팅한 다른 광고 촬영도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당 연기학원 직원들은 퇴사하면서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 정산을 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엉망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배우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블랙기업(위법적 노동 착취를 일삼는 기업)'이다. 나도 해당 회사에서 지난해 촬영한 광고 출연료를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다른 배우 역시 임창정의 연기학원에서 촬영한 광고 출연료를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이것만이 아니라 15만 명이 넘는 배우들이 가입한 온라인 카페에서도 이 회사에 대한 성토글이 쏟아져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배우들이 자신도 같은 일을 당했다고 밝히기도 하고, 아주 악질적 특징을 가진 블랙기업이라는 주장들도 나왔습니다. 문제의 회사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소문이 좋지 않은 회사였다고 합니다. 카페 운영자가 해당 회사 오디션 정보는 카페 내에 공유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글까지 나왔습니다. 

배우들에게 통장 압류와 관련해 양해 구하지 않았다

"작년 4월 임창정씨의 주가조작 논란 이후 학원이 망하면서 통장이 압류된 상태라고 배우들에게 전달했다. 3000만 원 이상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로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 임창정 씨는 아카데미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고, 우리가 모델로 썼을 뿐이다"

 

함예신 전 대표는 이런 사태를 임창정 주가조작 논란으로 인해 학원이 망해서 생긴 일시적 상황이라 주장했습니다. 통장이 압류된 상태를 배우들에게 전달했고, 지급하지 못한 출연료는 3000만원 이상이라며 빠른 시일 내로 지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임창정은 그저 자신이 모델로 썼을 뿐이라 선을 그었습니다.

 

신택기 현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는 함 전 대표가 운영하던 회사와는 전혀 다르다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 해명했다고 하죠. 대표가 바뀌는 과정에서 이전에 벌어진 문제를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함 전 대표와 신 대표, 임창정 대표는 지인 사이로 뭉쳐 해당 회사를 차렸다. 셋이서 '폭탄 돌리기'를 하는 것이다"

 

전 직원은 이들의 주장에 팩트폭행을 했습니다. 임창정과 전현직 연기학원 대표들은 지인 사이라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분노할 일입니다. 이들 셋이 회사를 차리고 많은 이들을 농락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사기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배우들이 열심히 일하고도 출연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데, 임창정은 평온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창정 아내가 최근 다시 인스타그램을 하며 올린 사진들을 보면 여유롭습니다.

 

임창정은 희대의 사기사건과 깊숙하게 연루되었다고 지적되었습니다. 라덕연 일당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휴대폰과 증권계좌 등을 넘겨받아 미리 정한 매수·매도가로 주식을 사고파는 이른바 '통정매매'로 3년에 걸쳐 이들 종목의 주가를 띄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임창정의 현재

논란이 커지자 임창정은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피해자라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임창정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한 대목은 영상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의 영상은 임창정이 라덕연 일당의 '자산 1조원 달성 축하 파티'에 참석한 내용입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창정은 열변을 토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라덕연이 자신의 돈을 가져 엄청나게 불려줬다며, 종교라며 라 대표를 찬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라덕연 사기 사건은 1조 5000억원에 달합니다. 이 사건으로 임창정은 자신과 아내 증권사 계정에 각각 15억 원씩 넣어 손해를 봤다 주장했습니다. 투자금 30억 외에도 추가 신용매수로 60억 빚이 생겼다 주장했는데, 이는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할 몫입니다.

라덕연 사기 사건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그가 대중들을 상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문제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할 겁니다.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사는 존재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임창정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건 그가 더 잘 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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