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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날 돈 버는 기계이자 노예로 대했다, 박수홍 울분에 공감하는 이유

by 조각창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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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선고를 앞두고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선고 결과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박수홍으로서는 마지막까지 억울함을 토로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야만 후회도 남지 않을 것이니 말이죠. 물론 그럼에도 제대로 된 선고가 내려지지 않으면 더 큰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겠죠.

 

사건은 참 오랜 시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박수홍 일가에 대한 비난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위 자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부정이 판을 친 이 사건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박수홍 친형 부부에 엄벌탄원서 제출

박수홍은 억울한 피해자가 선고 후에도 남겨질지 아니면, 그 오랜 시간 착취당한 모든 것을 보상받을 수 있을지 여부는 결국 선고에서 결정 날 수밖에 없습니다. 박수홍은 범죄와 비교해 너무 낮은 형량으로 인해 손해보지 않은 장사를 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주장까지 했습니다. 피해자로서는 피가 끓지만 현재 국내 법에서는 사기꾼에게 도움을 주는 법체계입니다.

 

"피고인들은 본인들의 범행을 은닉하기 위해 없는 사실들로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게 만들었고, 일상생활이 완전히 망가져 파탄수준에 이르렀다. 부모님을 앞세워 증인을 신청하였고, 부모님에게 거짓을 주입시켜 천륜 관계를 끊어지게 하고 집안을 풍비박산 낸 장본인들이다"

"피고인들은 2021년 4월 이래로 2024년 1월20일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연락도 취하지 않았으며, 출연료 미정산에 대하여 일부 정산을 해준다거나, 업무상 횡령한 부분의 피해를 변제하기 위한 그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고, 저를 향한 2차 가해를 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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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들은 피해변제 의지조차 없으며, 가족법인이라 주장하는 피고인들은 가족인 피해자에게는 그 어떤 것도 공유해주지 않고 있다. 이것이 어떻게 가족 법인인가? 그들이 지금껏 독자적으로 운영하였고 저를 속여 마음대로 금전을 빼돌린 법인이다"

 

박수홍은 지난달 22일 법원에 엄벌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앞선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친형 내외의 10차 공판에서 친형과 형수에게 각각 징역 7년, 3년이 구형된 후에 낸 탄원서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검찰의 구형을 박수홍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도 숨겨져 있습니다. 자신들의 범행을 은닉하기 위해 박수홍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는 짓까지 벌였기 때문입니다. 박수홍은 형과 형수가 천륜을 끊고 집안을 풍비박산 낸 장본인이라 규정했습니다.

박수홍 친형 내외 검찰 구형 후에도 아무런 반성이 없다

2021년 4월 문제가 재기된 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연락도 취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는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더욱 이미 다 드러난 형수가 지인들을 지시해 박수홍에 대해 2차 가해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2차 가해만이 아니라 피해 변제에 대한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법인이라 주장하며 피고인들인 피해자에게 그 어떤 것도 공유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가족법인이라면 공유가 되는 것이 당연함에도 이를 방기 하는 것은 악의적이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 저 혼자 피고인들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사랑했다. 그들은 저를 돈 벌어오는 기계, 돈 벌어오는 노예 따위 수준으로 대했다. 분통이 터지고 억울하여 찢기듯 가슴이 아프고 한이 맺히고 피눈물이 난다. 부디 저의 지난 청춘을 되찾을 수 있게 해 주시고 피고인의 악행의 고리를 끊어내주시길 바란다"

 

"30년 동안 오랜시간 피해자의 선의를 이용해 셀 수 없을 정도로 범행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고소 이후 3년째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고 2차 가해를 일삼는 악질적인 피고인들에게 엄벌을 간절히 촉구한다"

 

박수홍은 지난 30년 간 가족들에게 기만당한 자신의 삶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가족들이 자신을 그저 돈 벌어오는 기계나 노예 따위로 대한 것도 모르고 지난 30년 동안 열심히 살았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안 박수홍이 분통이 터지고, 피눈물이 나는 것은 너무 당연할 겁니다.

 

"구형 후에도 사과나 합의 노력이 없었다. 재판이 시작된 이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고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탄원서를 제출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언급했습니다. 검찰 구형 후에도 사과나 합의 노력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가해자는 검찰 구형이 내려지면, 사과와 합의를 통해 형량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기 마련입니다.

30년 가족에게 당한 박수홍, 사건 마무리하고 행복하길

이런 상황에서 박수홍 형과 형수 측은 아무런 반성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들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가족법인을 관리할 뿐이라는 입장이기에 부득이 탄원서를 제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수홍 친형 내외의 1심 선고 공판은 14일 오후 2시 진행된다고 합니다. 결과에 따라 항고는 분명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홍 측도 검찰 구형이 약하다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고가 내려지면 분명 항소는 양측에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 싸움은 1심 선고가 내려진다고 해도 끝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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