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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제니 카이 열애 디스패치 2019 첫 열애 보도 누구를 위함인가?

by 조각창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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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는 불법인가? 아닌가? 현재로서는 이를 불법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집요하게 파해치는 그들은 몰카를 찍어도 합법이다. 이와 관련해 많은 이들은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노골적으로 연예인의 사생활에만 집착하는 행태에 대한 불만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엑소와 블랙핑크는 팬덤이 많은 아이돌이다. 엑소는 최근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블랙핑크 제니는 첫 솔로 데뷔를 하며 성공을 거뒀다. 제니의 경우 예능에도 출연해 자신의 존재감을 터트리며 충분한 스타성을 증명하기도 했었다.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연애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물론 팬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실제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환상이 깨질 수는 있다. 서로가 사람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환상이 깨지면 불만이 터져 나오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아이돌은 연애가 신중할 수밖에 없다. 


과거보다 많이 너그러워지고 연애를 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더욱 큰 팬덤이 구축되었을 경우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엑소와 블랙핑크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 양대 연애 기획사의 핵심 아이돌 그룹들이다.


SM과 YG에게 매우 중요한 아이돌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열애설에 대한 그들의 입장도 곤란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팬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침묵은 길어지고 어떻게 대처해야만 할지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디스패치는 오랜 시간 이들을 몰래 미행하며 촬영했다. 그렇게 얻어진 것이 카이와 제니의 데이트 장면이었다. 유명 아이돌들 숙소에 진을 치고 몰래 촬영하기에 급급한 이들은 그렇게 이들이 하늘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찍었다. 두 사람이 열애를 하고 있다는 증거다.


몰래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해 1월 1일이 되자 공개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그들의 사생활은 그렇게 유린 당했다. 스타들의 일상을 원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그들은 불법 촬영을 당연시하고 있다. 과연 이들의 이런 몰카는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면 파파라치들 역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연애를 못할 이유는 없다. 모두 성인이고 자신들이 판단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열애설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들을 사랑한 팬들로서는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저 열애설 기사만 잠깐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엑소 카이라면 크리스탈과 열애 중인거 아니냐는 생각부터 할 것이다. 만남은 그렇게 알려지며 이별 기사는 없으니 말이다. 이별이 아니라면 카이는 양다리라는 이야기가 되니 말이다.


아이돌 열애설의 최대 피해자는 여전히 여자 아이돌이다. 제니를 향한 비난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제니가 데뷔 전 어떤 존재였다는 식의 루머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진실이 뭔지도 모를 이 모호한 공격들은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다. 


누구를 위한 불법 촬영인 것일까? 많은 이들은 이제는 불편해 하기 시작했다. 디스패치의 이런 행위에 대해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토로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사생활에 대한 가치를 크게 생각하는 이들이 늘면서 연예인들의 사생활 역시 동일시하고 있으니 말이다. 정말 누구를 위한 열애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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