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이선빈 열애, 런닝맨이 만들어준 소중한 인연

이광수와 이선빈이 열애 중이라고 한다. 올 해가 지나기 전 터진 연예인들의 열애설이다. 보통 1월 1일 열애설을 내보내기 좋아하는 이들에게 2018년 마지막 날 열애 보도는 의외로 흥미롭게 다가온다. 뭐 연애인들 이야기는 정치적 이슈와 연결되는 일들이 많아 다양하게 해석하는 경우도 생길 수는 있어 보인다.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들의 과거를 따라가 보면 연인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보인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연애는 너무 당연한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처럼 다가온다. 

"두 사람이 교제하는 게 맞다. '런닝맨'에서 처음 만났고 5개월 정도 됐다고 한다"

이광수와 이선빈 소속사 모두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런닝맨'이 접점이 되어 서로를 알게 되고 그렇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이 두 사람의 중매자는 '런닝맨'이 되었다. 이광수로서는 8년 동안 하던 방송에서 연인을 만났으니 이 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듯하다. 

두 사람의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이선빈이었다. 이선빈의 적극적인 모습이 아니었다면 둘이 연인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선빈이 자신이 이상형으로 생각한 이광수를 연인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이선빈은 2016년 가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처음 이광수를 언급했다. 당시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선빈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광수'라고 대답을 해 화제를 모았다. 그저 관심을 받기 위한 무리수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광수가 리액션이 좋아 활동적인 자신과 잘 맞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런닝맨'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보이기도 했다. 그런 꿈이 현실이 되었고, 이선빈은 '런닝맨'에 출연해 실제 파트너가 되어 함께 촬영을 하기도 했다. 당시 이광수가 오늘 부터 1일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던 모습이 방송용만은 아니었던 셈이다. 

이후 이광수가 출연했던 드라마 '안투라지'에 이선빈이 특별출연을 하며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런닝맨' 이후 친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제법 오랜 시간 이어졌다고 할 수도 있다. 그렇게 인연을 이어가던 그들은 공식 연인이 되었다.

5개월이 된 연인 이광수 이선빈 커플의 사랑이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구박만 받던 이광수가 연인이 생기고 새로운 모습으로 '런닝맨'에서도 더욱 큰 활약을 보이기를 바란다. 열심히 살아온 만큼 많이 행복해지는 것도 당연한 일일 테니 말이다.

뜬금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는 이광수와 이선빈. 같은 연기자로서 호흡도 잘 맞을 것 같은 이들이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흐뭇하게 마무리해주는 듯하다. 방송에서 보였던 서로의 호감이 그저 방송을 위함이 아닌 실제였다는 사실이 더 반갑게 다가온다. 2019년은 모두가 사랑하며 살 수 있기를 이들을 통해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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