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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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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드라마3

31. 엘 워드 시즌3 The L Word 이런 관계들이라면 정말 살아볼만하지 않은가? The Chart에 대한 연대기적 이야기(당연 스포) 시즌3은 Memories라는 단어로 요약해도 좋지 않을까? 데이나와 헤어진 알리스는 오랜시간동안 허전함을 달래지 못한다. 그녀에 대한 집착은 정도를 넘어서게 되고 온 집안에 데이나의 사진을 붙여놓고 사진 패널과 함께 술을 마시기도 한다. 그렇게 잊혀지지 않는 데이나는 알리스의 라디오 방송의 단골 주제가 되기도 한다. 출산과 함께 다시 함께 살게 된 벳과 티나. 하지만 그들의 삶은 위태로운 상황들의 연속이다. 이미 익숙해져 있는 관계가 지속되어지기를 바라는 벳과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고 싶어하는 티나와의 사이에서는 미세하지만 견고한 간극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던 벳과 티나는 경제적인 한계를 느끼게 된다. 벳은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 2008. 3. 3.
30. 엘 워드 시즌2 The L Word 자아를 찾는다는 것. 분명 쉬운일이 아니다. 게이 레즈비언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쿨 드라마 죽음과 탄생 시즌2는 죽음과 탄생이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1의 경우 를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 드라마가 장수 프로그램이 되느냐 단발로 끝나는 드라마가 되느냐의 관건이 달려있기에 말이다. 제법 많은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들은 시즌 2부터 시작된다고 봐도 좋을 듯 하다. 격량에 휘말렸던 연인들도 새로운 사랑을 찾아 해메던 연인들도 그렇게 새롭게 시작된 시즌에서 시작된다. 강인한 남편의 이미지가 강했던 벳과 아내로서의 위치에 만족하며 살아왔었던 파트너 티나. 벳의 외도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깨져버리고 벳은 그런 상황에서 진실한 사랑은 티나밖에는 없었다는 깨닮음을 느끼게 된다. 시즌1에서도 그랬지만 시즌2를 .. 2008. 3. 3.
29. 엘 워드 시즌1 The L Word 미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작 드라마 2008년 새로운 5시즌을 시작하는 명작 미드. 라는 너무 걸출한 게이 드라마의 맥을 잊는 혹은 새로운 게이 드라마의 장을 열었다고 표현해도 좋을 듯 하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즈음 지나간 시즌들을 돌아 보는 기회를 가져보려 한다. 간헐적으로 게이문화가 보여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렇듯 본격적으로 중심에서 이야기가 되어지는 드라마가 없는 상황에서는 무척 부럽기는 하다. 게이 문화를 단순하게 성적인 측면으로만 봐서는 안될 것이다.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반항의 문화 그리고 진보적인 정신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LA지역을 중심으로 게이들의 일상과 그들의 고뇌와 아픔 그리고 그들의 진솔한 사랑이 진지하게 혹은 즐겁게 펼쳐진다. CAC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200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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