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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홍준표 자살 미화 풍토 논란 관종 막말의 끝

by 조각창 2018.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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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한당 대표가 미국으로 놀러 간 후에도 막말을 늘어놓고 있다. 페이스북 사용도 하지 않겠다던 자의 그 가벼운 다짐은 오래가지 못했다. 관심 받고 싶어 안달이 난 자가 숨어 지낼 수도 없는 일이니 말이다. 국회의원도 아니니 정치를 할 수도 없고, 그를 받아줄 곳도 없다는 점에서 그의 공허한 외침은 막말 속에서만 스스로 만족할 수 있다.


자신을 보수주의자라고 하지만 보수들마저 그를 보수라고 보지 않는다. 극우 사상에 오직 자신의 가치도 옳다고 믿는 자에게 무슨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말인가? 70년대 사고에 갇힌 채 독재 시절로 회귀하기 만을 원하는 그에게 국민들은 동조하지 않았다. 그렇게 버림 받은 자가 내뱉은 막말에 분노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


홍준표 전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늘어놓은 역겨운 글은 아무리 생각해도 역겹다. 외면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지만 관심병에 빠진 그에게 욕이라도 하는 것이 옳은 일이란 생각이 드는 것도 자연스럽다. 홍준표는 지금도 국민들이 우습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말을 쉽게 할 수는 없다.


故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미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그자는 국민들이 우매해서 미화 작업에 놀아나고 있다는 식이다. 물론 글에는 고인의 이름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시점 이 글이 누구를 노리고 있는지 바보가 아닌 이상 알 수 있다. 그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모습을 미화로 포장하고 있다.


언론이 고인을 미화하고 우매한 국민들은 그렇게 또 눈물을 흘리며 고인에 대해 추모하기에 여념이 없다는 식이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망마저 우습게 보는 이 한심한 집단의 사고 체계에는 국민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 그 수많은 국민들이 이들의 죽음에 아파하고 슬퍼하는지 좀처럼 깨닫지 못하는 한 그들은 국민과 함께 할 수 없는 집단이 될 수밖에 없다.


"그 누구도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죽음을 미화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할 줄 모르는 생각의 무능은 말하기의 무능을 낳고, 행동의 무능을 낳는다. 수많은 막말의 어록을 남긴 홍 전 대표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촌철살인 어록의 정치인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막말을 하나
 더 얹었다"


"'자살을 미화하는 사회 풍토가 비정상'이라고 한 것은 무능한 홍 전 대표의 막말이다. 누구도 노 원내대표 죽음을 미화하지 않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마음 아파했을 뿐이다"


정의당은 28일 홍준표 전 대표의 글에 논평을 내고 최석 정의당 대변인 발언은 분노를 애써 참고 있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대꾸해줄 가치도 없는 자지만 고인을 욕되게 하는 자에 대해 정의당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막말 외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자가 고인의 마지막에 막말을 하나 더 얹었다. 제대로 된 사고체계를 갖추지 못한 자가 권력을 얻으면 어떻게 되는지 홍준표가 잘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아는 것이라고는 '괴벨스' 밖에는 모른다. 대중선동선전을 한다고 외치지만 정작 모든 권력 집단을 동원해 괴벨스처럼 군 것이 이명박근혜 시절의 자신들이라는 사실을 부정한 채 말이다.


"습관을 버리지 못 하고 예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회찬 의원의 사망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것은 고인의 생전의 삶의 궤적을 볼 때 상식이다. 죽음을 미화한다느니, 그런 것은 정상 사회가 아니라느니 훈계조로 언급하는 것은 한 번도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위해 살아보지 못하거나 그런 가치관조차 갖지 못한 사람이 갖는 콤플렉스에 불과하다"


"제1야당 대표를 지낸 사람이라면 응당 노회찬 의원의 비운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홍준표 전 대표는 그렇게 잊히는 게 두렵나. 타국에서 잔혹한 노이즈 마케팅이나 벌이는 홍준표 전 대표는 자중자애하시라"


더불어민주당도 홍준표 전 대표의 글에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날카롭게 비판을 쏟아냈다.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는 자가 무슨 공감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겠는가? 그가 경남지사 시절 벌인 행태들을 보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공감 능력이란 존재하지도 않은 자가 1야당 대표로 있었다는 사실이 자한당한테도 한심한 일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들이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들은 초록이 동색인 집단일 뿐이었다. 자한당에서 최소한의 공감 능력을 가진 정치인이 있는지 그게 의심이 들 정도다.


민병두 의원이 분노해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죗값을 치러야 할 자가 고인에 대해 모독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발언한 대목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평생을 도덕성과 청렴과는 담을 쌓고 살았던 자가 고인의 고뇌와 아픔을 이해할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 


홍준표의 막말에 자한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은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 자중해야 할 자가 여전히 막말이나 하고 있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다. 미국에 가서는 페이스북도 끊겠다고 하더니 그 말도 지키지 못하는 자가 무슨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까? 참 한심한 보수를 외치는 극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글을 쓰는 것 자체도 낭비가 될 정도 의미도 없는 존재가 바로 홍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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