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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필모 서수연 연애의 맛 3 첫 손님으로 온다

by 조각창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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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첫 방송을 앞둔 '연애의 맛'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이 프로그램을 살린 이필모 서수연 부부다. 시즌 1 '연애의 맛'을 완벽하게 구한 이들의 결혼은 최고의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최악의 사건 사고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연애의 맛'이 시즌제로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의 결혼 때문이다.

 

김정훈 논란으로 인해 '연애의 맛'은 끝날 수밖에 없었다. 이 정도면 프로그램이 더는 시즌제로 갈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결혼을 하며 이 마저도 집어삼켰다. 지금까지 연애 프로그램은 그저 방송을 위한 쇼였다.

방송과 실제는 너무 다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연애의 맛'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 모든 불신을 깨트려버린 것이 바로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었다. 처음부터 심상치 않았던 이들은 시즌1 끝나기 전 결혼까지 이르며 모든 기우를 무너트렸다. 

 

여전히 쇼를 하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모두가 연인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다. 적당하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나오는 이들도 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연애는 모두에게 불편함을 줄 수밖에는 없다. 이런 관계들은 시청자들이 더 먼저 깨닫게 되니 말이다.

 

'시즌2'에서도 많은 이들이 등장했지만 반응이 과거처럼 뜨겁지는 못했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이야기가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시즌2' 출연자들은 부담스럽기도 했을 듯하다. 오창석 이채은 커플이 유일하게 '... ing' 상황에서 마무리가 되었지만 아쉬움은 크다.  

 

그런 아쉬움 속에 시즌 3가 오는 24일 시작된다. '연애의 맛 시즌3' 출연진은 이재황, 윤정수, 정준, 강두, 박진우 등 다섯 명이 출연한다. 시즌2에서 뒤늦게 참여한 이재황 커플은 시즌 3에도 출연이 결정되었다. 달달해지려는 순간 마무리되었다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지만 과연 어떤 결과와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꼭 결혼을 해야만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진짜 연애를 보고 싶어 한다. 얼마나 진솔하게 접근하고 이어지게 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의미다.

 

그저 방송을 위해 연기를 하는 것은 오래갈 수 없다. 쇼를 위한 준비를 하고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만 하는 행태는 결국 오래갈 수 없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연애의 맛 시즌3' 첫 방송에서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직접 출연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시즌2가 그만큼 위기라고 제작진들도 느꼈기 때문이다.

 

'연애의 맛'을 현재까지 이어지게 만든 절대적인 존재인 이필모 서수연 부부을 스튜디오까지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각인을 시키고 싶은 의도가 크니 말이다. 이들 부부 결혼이 곧 이 프로그램의 전부라는 사실을 직접 공개한 것과 다름없다. 과연 진정성 있는 연애가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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