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재은이라고도 불리는 이 의원의 청문회 등장은 다시 한 번 "사퇴하십시오"를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 발언이 시원해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과연 의원 자격이 있는 것인지 황당해서 나온 궁금증이다. 이 정도 되면 서울 강남구병에서 이 의원을 찍은 시민들은 무슨 생각인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든다.
"깨끗한 인물이 없는 것인지 불량 인사만 뽑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내로남불 식으로 추상같이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던 분들이 봄바람같이 부드럽기만 한지 의문이다. 문 대통령께서 불량 인사만 골라 뽑는지 의심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자를 보면 하나같이 불량품이다"
이은재 의원이 인사청문회에 나와 한 발언들을 보면 가관이다. 누구나 이런 발언을 할 수는 있다. 이미 정해진 수순으로 이어지는 인사청문회에서 적폐 집단이 할 수 있는 발언의 수준이라는 것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불량 인사만 뽑은 것 같다는 지적에 당혹스러움까지 들어다.
자신이 속해있는 자유한국당을 돌아보면서 과연 이런 주장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지만 국민들은 대려 이 의원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내로남불식으로 자신의 흠은 보이지 않고 남은 작은 티클은 그렇게 대단해 보이느냐고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MS오피스 프로그램을 왜 공개 입찰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구매했느냐"
"이것은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위반이다. 그래서 사법기관에 아마 고발해야 될 것으로 알고 있다. 왜 자꾸 핑계를 대느냐.입찰하지도 않은 이상한 회사가 들어와서 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감 자질이 안된다. 사퇴하세요"
이 의원을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것은 과거 국회 교문위 청문회에서 보여준 무식함의 끝 때문이다.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비난을 하면서 보인 행동은 가관이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수준이 얼마나 질낮은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자유한국당 수준을 이은재 의원이 잘 보여주었다.
MS 프로그램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오는 것을 모르고 한 질책이다. MS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보좌진이 지적해준 내용을 가지고 무조건 비판하자고 생각하고 한 발언들이다. 이 상황들에 대해 조 교육감이 설명을 해도 아무런 상관없는 자신이 준비한 발언을 하는 이 의원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준비한 발언들만 늘어놓고 겨우 한다는 소리가 "사퇴하세요"가 전부였다. 무식함이 잔뜩 묻어난 그래서 황당한 이 의원은 박근혜가 탄핵을 당하자 바른정당으로 건너간 인물이다. 그러다 대선이 다가 오자 다른 철새들과 함께 바로 자유한국당으로 건너간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 자가 인사청문회에 나서 문재인 정부 새로운 인사들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 기본적으로 인사청문회에 나설 수도 없는 자가 나올 정도로 자유한국당에 인재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정도면 그저 막가자는 식이다. 누가 나오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그들에게는 뽑기로 뽑힌 사람들에게 인사청문회를 맡겨도 이상하지 않아 보이니 말이다.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 인사청문회는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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