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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양준혁 스캔들 논란에 응원 쏟아지는 이유

by 조각창 201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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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중 하나인 양준혁이 뜬금없이 스캔들에 휩싸였다. 10년 전 일을 들고 나온 한때 사귀었던 여성의 폭로 때문이었다. 인스타그램에 양준혁이 자고 있는 사진과 함께 10년 전 처음 만났을 당시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적어 폭로한 글은 삽시간에 논란이 되었다.

 

여성의 폭로 글을 보면 범죄가 아니다. 범죄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단 한 곳도 없다. 첫날부터 함께 잠자리를 했다는 것이 범죄인가? 이를 범죄로 보는 이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강압적인 상황에서 자신은 원치 않는 잠자리를 가졌다는 것도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폭로의 의미가 모호해진다. 양준혁이 유부남도 아니고, 결혼을 사칭해서 해당 여성을 착취한 것도 아니다. 그저 첫 만남에서 있었던 개인적인 취향을 앞세워 순진한 것처럼 보이는 양준혁이 사실과 다르다는 개인감정의 폭로일 뿐이다. 

 

양준혁은 말도 안 되는 폭로가 이어지자 곧바로 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연한 조처다. 양준혁의 입장이 나오자 해당 여성은 글을 내리고 계정마저 삭제했다. 이 과정이 의미하는 것은 단 하나다. 해당 여성이 악의적으로 양준혁을 음해했다는 것이다.

 

양준혁은 해당 여성을 한때 만나 사귀었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서로 잘맞지 않아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만남을 지속할 그 무엇도 없었기 때문에 헤어진 것이라는 의미다. 양준혁은 해당 여성이 '미투 운동'으로 포장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격분했다. 

 

그럴 의도였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방식은 비슷하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변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유명인과 여성의 스캔들은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폭로는 억울하게 당했다는 것조차 없다. 그저 양준혁이 방송으로 보이는 순하고 착한 사람만은 아니라는 주장 외에는 없다.

 

그런 주장을 하고 싶어 은밀한 두 사람의 성적 취향까지 공개한 여성이 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정도면 범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왜 폭로의 방식을 택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저 자신이 과거에 사귀었던 유명인이 방송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기 싫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해당 여성의 행동으로 인해 실제 억울한 일을 겪은 이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황당하게도 이런 식의 무고가 이어지면 정말 도움을 받아야 하는 피해 여성들은 정작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에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도 이 여성의 악의적인 폭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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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의 분노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하는 이유는 너무 당연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앞서 말한 것처럼 여성이라는 이유를 앞세워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했기 때문이다. 양준혁은 자신이 밝힌 것처럼 법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래야 이런 일들이 다시 벌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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