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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슈돌 건나블리 그들이 돌아왔다

by 조각창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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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진짜가 돌아왔다. 그들이 떠난 후 표류 아닌 표류를 하고 있던 '슈돌'은 간절하게 건나블리가 돌아오기를 바랐다. 두 달 전부터 예고편을 내보낼 정도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이 쉽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오랜 시간 기다렸던 건나블리는 여전했다. 아니 이제는 조금씩 성장한 이들의 모습은 반갑기만 했다. 여전히 활발한 나은이와 건우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였다. 방송에서 떠난 지 1년이 넘어 이제 건우는 의젓한 모습까지 보였다.

기어 다니던 건우가 아니라 이제는 누나인 나은이와 비슷한 크기로 성장한 모습은 참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할 정도였다. 여기에 새롭게 태어난 진우까지 완전체가 모두 모이는 순간은 '슈돌' 애청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장면이기도 했다.

 

건나블리의 모습은 그들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서 본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유튜브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막내 진우는 오늘 방송으로 첫 모습을 드러냈다. 묘하게 나은이와 건우가 모두 들어가 있는 진우는 새로운 귀요미로 자리하게 되었다.

 

건우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는 듯한 진우의 모습을 보며 이들 부부는 아이들을 더 낳는 것이 모두를 위한 행복이 아닐까 하는 위험한 상상까지 할 정도였다. 이미 전에 많은 아이들을 낳아 키우고 싶다는 아빠 박주호의 발언이 있었고, 엄마인 안나 역시 그런 로망이 있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반갑다.

복 받은 유전자 조합이니 말이다. 아이들은 잠에서 깨자마자 1년이 넘어 다시 돌아온 텐트 속 삼촌들을 찾아다니며 인사하기에 바빴다. 예의 바른 남매의 모습은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 뿐이다. 인사를 마치고 활발하게 아침을 맞이하는 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행복이었다.

 

아빠를 깨우고, 한바탕 춤솜씨를 뽐내던 건우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뛰기 시작했다. 동생 진우가 깨어난 것을 누구보다 먼저 알고 아빠를 부르는 건우는 그렇게 형이 되었다. 건우 어린 시절처럼 잠에서 깨고도 울지도 않는 진우는 새로운 귀요미로 자리 잡았다.

 

어린 동생을 보자마자 정신없는 나은이와 건우의 모습은 사랑스러웠다. 어린 동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들의 표정에서 그대로 드러났으니 말이다. 동생이 이제 둘이 된 나은은 조금은 느긋한 느낌이 들었지만, 건우는 처음 맞이하는 동생에 자신이 더 들떠있었다.

 

두 동생을 둔 누나 나은이는 성숙해진 느낌이다. 능숙하게 동생 건우에게 공부를 시키는 누나의 모습은 보기 좋았다. 과거와 동일한 높이에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잠결에 머리를 부딪친 나은이. 1년 만에 그렇게 부쩍 커버린 나은이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온 가족이 모여 아침을 먹는 장면도 이제는 보다 북적거리는 모습이었다. 아빠가 아이들을 봐주는 동안 엄마가 준비한 아침을 먹으며 이제 성장한 나은이와 건우는 부지런하게 유치원 갈 준비를 했다. 아빠는 운동하러 가고, 두 아이는 유치원으로 향하는 건나블리네 집은 바빴다.

 

드디어 그들이 돌아왔다. 시청자들이 그토록 원했던 건나블리와 재회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시청자들은 환호를 보냈다. 더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은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올 1월 태어난 막내 진우까지 더해진 이들 가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전히 사랑스러운 건나블리 가족들의 등장으로 인해 '슈돌'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지리멸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던 방송은 건나블리의 복귀로 인해 활기를 찾게 되었다. 그들이 보여줄 행복한 일상들은 '슈돌' 팬들에게는 큰 선물과도 같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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