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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데이트 폭력 결코 용서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by 조각창 2017.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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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영상이 많은 이들을 충격으로 이끌고 있다. 1년 동안 사귀던 여성을 폭행하는 남자의 모습은 경악 그 이상이었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그 모습은 현장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도 충격이었을 듯하다. 더는 방치할 수 없었던 이들은 직접 나섰고, 여성을 구했다. 


문제는 그렇게 시민들이 여성을 구하자 이 미친 남자는 친구의 트럭을 몰고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 자신이 폭행한 여자 친구만이 아니라 그녀를 구한 시민들을 향해 술에 취한 채 차를 모는 그는 악마나 다름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행패를 부린 이 남성은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 


현장에 있던 CCTV 영상에 찍힌 모습을 보면 얼마나 잔혹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이 정도면 살인미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보다 훨씬 큰 남성이 온 힘을 다해 여성의 다리를 차는 모습에서 광기가 가득했다. 그것만이 아니라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하는 모습은 이미 이성이란 존재하지도 않았다. 


지속된 폭력으로 여성이 기절하듯 쓰러지자 그렇게 누운 여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그는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다. 그저 연인이었다는 이유로 이 잔혹한 폭행이 용서 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이건 데이트 폭력이라는 단어를 써서도 안 된다. 이는 잔인한 폭력일 뿐이니 말이다. 


이번 사건 속 두 남녀는 1년 동안 사귀었다고 한다. 1년 넘게 사귀며 불화를 겪어왔고 이 과정에서 술에 취해 상대 여성을 폭행했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이야기다. 이는 폭행한 남성의 주장이다. 그 이면에 무엇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상대 여성의 말을 들어봐야 알 문제다.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하고 트럭을 몰고 피해자를 향해 돌진하는 그 모든 과정은 잔인한 살인미수일 뿐이다. 이를 단순히 연인 관계의 문제로 축소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이 정도면 잔인한 살인마의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주변 사람들이 이 폭행을 막지 않았다면 그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을 수도 있다. 그 정도로 지독한 폭력이었다는 점에서 이는 중범죄로 다스려야만 한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술이 모든 것을 면피하는 도구가 된다. 술에 취했기 때문에 감형까지 되는 이 말도 안 되는 세상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 


음주운전을 해서 많은 희생자를 내도 그 자에게 주어지는 형벌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한 가족의 단란함을 완전히 깨버린 음주운전자는 큰 처벌도 받지 않고 풀려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법이 아니다. 술을 먹고 저지른 범죄가 감행이 될 수가 없다. 술이 모든 죄를 감싸는 이유가 더는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술을 마시고 범죄를 저지르면 가중 처벌을 해야 한다. 술이라는 것이 이성을 마비시킬 수밖에 없다.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술이 도피처가 되는 현실 속에서 이번 사건 역시 술이 그런 마법을 부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조바심부터 먼저 난다. 법은 약자의 편이 아닌 죄를 저지른 자들의 편에 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을 자주 들게 만드는 요즘이니 말이다. 


많은 이들이 공분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는 데이트 폭력이라는 단어로 포장될 수준을 넘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데이트 폭력'이라는 단어 자체가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쏟아질 정도다. 이건 그저 잔혹한 폭력일 뿐이지 데이트 폭력이라고 치부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니 말이다. 


사귀는 사이라는 이유로 폭력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 그것도 모자로 트럭을 몰고 피해 여성을 향해 돌진하는 이 남자의 광기는 그 여성을 죽이겠다는 생각 외에는 없었다. 이런 자를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이해하라고 주장한다면 과연 이해할 수 있는 이가 누가 있을까?


이번 사건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더는 이런 식의 폭력이 일상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저 알고 지냈다는 이유로, 혹은 연인, 부부라는 이유로 벌어지는 잔인한 폭력이 이해되어서는 안된다. 그런 이유로 많은 이들은 분노하는 것이다. 그동안 너무 쉽게 이런 폭력이 묻히고는 했기 때문이다. 


술 취해 상대 여성을 잔인하게 폭행하고 트럭으로 죽이려 했던 이 남성은 사회와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저질렀는지 철저하게 반성을 하지 않는 한 이런 자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는다. 그저 술이 문제라는 자기합리화에 더 큰 범죄를 저지를 것이 분명해 보이니 말이다. 우리가 언제까지 술을 앞세운 잔인한 범죄를 용인해야만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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