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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 조롱한 워마드 경악스럽다

by 조각창 201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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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논란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그 집단은 여성을 위한 집단도 아니다. 일베가 남성을 위한 집단이 아니었듯 말이다. 이들은 그저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한 극단적 존재들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자들이다. 그런 자들에 대해 공감을 표하거나 동조할 수 있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가해자에 대한 신상공개가 빠르게 이어졌다. 정신 감정을 받으러 가는 모습이 공개될 수 있도록 전날 급하게 회의를 거쳐 결정까지 했다. 이례적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을 정도로 경찰 조직 역시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 의미다. 


청와대 국민 청원 사이트에 올려진 글에는 100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단기간 가장 많은 동의를 얻고 있는 이 사건은 그만큼 끔찍한 사건이다. 모두가 공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자가 있다는 사실은 아무리 이해를 하려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워마드에는 국물만 남은 김치통 사진 하나에 가해자가 피해자를 먹기 좋게 잘 썰어주었다는 경악스러운 글까지 함께 하고 있었다. 이 정도면 인간이기를 포기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잔인하게 살해 당한 피해자를 조롱한 이 사건은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피해자 가족은 사자를 조롱한 게시자를 고소해 처벌을 받게 해야만 한다. 인간이라면 감히 할 수도 없는 짓을 저지른 이 게시자가 강서구 PC방 살인자 김성수와 뭐가 다른가. 그대로 방치하면 이 게시자 역시 누군가를 잔인하게 살해하지 않을 것이라 누가 단정할 수 있겠는가?


잔인한 살인자들이 태어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이런 식으로 시작된다. 인간이라고 보기 어려운 감정을 가진 자들이 주변의 작은 생명체들을 죽이면서 점점 살인에 익숙해져 간다. 그렇게 시작된 살인은 결국 인간을 향하게 된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를 만든다. 


인간을 조롱하는 자를 방치하는 것도 범죄다. 일베가 절대 다수의 국민들에게 유해 사이트로 언급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일베가 저지른 행위를 누구도 인정하지 못한다. 그 안에서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나 즐기는 작은 공간일 뿐이다. 


그런 자들을 미러링하겠다고 나서 만들어진 워마드는 시작부터 잘못되었다.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는 존재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여성들의 권리를 주장하겠다는 논리 자체가 황당하니 말이다. 미러링이라 주장하지만 워마드가 하는 행위는 그저 자신 안에 있는 악마성을 드러내는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해자를 조롱한 이번 일은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이는 악랄한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말 그대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가 억울하게 숨진 이를 두 번 죽이는 행위라는 점에서 절대 용서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에 워마드와 일베는 모두 사라져야 한다. 스스로 미러링이라고 하지만 동일한 목적과 생각을 가진 자들은 쌍둥이나 다름 없다. 이런 유해 사이트가 사라지는 것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이들이 사라지는 것이 곧 사회가 조금은 밝아지는 이유가 될 것이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도 범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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