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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17. 14:33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선택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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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받아 출산을 했다. 한동안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임신 중이었기 때문이었다. 사유리 사연이 KBS 뉴스에서 공개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이는 당연한 과정일 수밖에 없다. 

 

아이를 낳는 것은 여전히 결혼을 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인식이 당연함으로 다가오는 문화다. 아이를 갖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 행복한 삶을 위한 선택도 아니다. 물론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모든 것은 함유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서로 다른 이들이 사랑이라는 가치로 한 가족을 이루고 그렇게 새롭게 가족을 넓혀가는 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던 인간 사회의 가치라고 보였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아이를 낳을 수없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가족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 현재의 인식이었다.

 

유럽에서는 몇해 전부터 비혼 출산이 이뤄져 왔었다. 동성 결혼이 법적으로 가능해지고, 그렇게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정자은행을 통한 결과였다. 물론 단순히 동성연애가 낳은 결과물은 아니다. 시대가 변화며 자연스럽게 따라온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1인 가구가 매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사라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그만큼 삶의 문화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결혼을 하려는 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존의 가족 중심의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부갈등은 여전히 존재한다. 서로 다른 가족이 하나의 가족이 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참고 인내하고 맞춰가며 새로운 가족이 완성될 수 있다. 매년 이혼 인구가 급격하게 느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일이 쉽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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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감정은 한시적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끝난 후 남는 것은 정이라는 말들도 많이 한다. 아이를 낳고 그렇게 아이만 바라보며 남처럼 사는 삶이 행복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누구를 위한 결혼이고, 가족인지 알 수 없는 기이한 상황들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결혼을 하고 싶지 않고 아이는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유럽에서는 적극적인 비혼이 늘기 시작했다. 홀로 살며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 정책적인 지원까지 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인구절벽을 외치며 엄청난 국가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출산율이 올라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초점을 맞춰야 하지만, 직접적인 지원은 한계가 명확하다. 근본적인 변화 없이 변화는 요원한 일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보다 창의적인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 장기적으로 사회적 시스템을 새롭게 바꿔가야 한다. 인식 개선을 시작으로 보편적 복지가 자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결국 사람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만 출산율이 올라간다.

 

단기간에 할 수없는 과제다. 그런 점에서 비혼모의 출산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들이 절실하다. 미혼모는 어쩔 수 없는 실수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혼모는 자발적으로 아이를 원해서 출산을 한다. 이는 처음부터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를 고민한다는 의미다.

 

미혼모와 달리, 비혼모는 결혼만 거부할 뿐 가족으로서 가치에 큰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다르다. 그런 점에서 비혼모들이 안정적으로 출산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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