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설리 방송노출 논란 핵심은?

by 조각창 2019. 9. 30.
728x90
반응형

설리가 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대목들은 설리의 노브라 논란이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이견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성별을 떠나 전혀 다른 지점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각자의 선택이다. 

 

설리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하는 과정에서 가슴이 노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물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지만, 많은 이들은 불편해하는 것도 사실이다. 여성의 몸은 특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남자들의 상의 탈의는 당연하다.

여성들은 상의 탈의는 고사하고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것도 논란이 된다. 급진적인 여성운동가들의 주장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성의 몸은 여성들의 것이다. 남성의 시각으로 여성을 바라보는 방식이 변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오랜 시간 여성은 하나의 상품처럼 여겨져 왔다. 사회적인 풍토 자체가 그랬다. 미디어에서도 여성은 하나의 상품적 가치로 여겨진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조금씩 남성을 성상품으로 인식하고 파는 행위들이 늘어가고 있는 중이다. 여성인지 남성인지 알 수 없는 미모를 상품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들도 많아진다.

 

'예쁜 남자'라는 단어는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익숙하게 받아들인다. "예쁜 여장'에서 바뀐 이 현상이 정상일까? 이 역시 정상이라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성역할이 바뀐다고 제도적 모순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성을 바꿔 그 역할을 지속하는 것은 문제의 연속일 뿐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경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그 무엇을 선택한다는 것 자체가 불편할 수도 있는 변화기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이견들이 나오고 충돌하는 것 역시 자연스럽다. 그런 역할을 설리는 하고 있는 중이다.

 

설리는 분명하게 노브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소신대로 행동하고 있다. 물론 영상을 통해 가슴이 노출되는 것은 다른 문제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의도적이건 의도하지 않았건 그건 설리의 몫이다. 이를 두고 비난을 하는 이들도 제법 많다.

 

비난이 아닌 응원하는 이들도 있다. 이 영상과 사진은 하루 종일 온라인을 떠돌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두고 각자의 생각으로 이를 소비하고 있는 중이다. 하나의 사안을 가지고도 전혀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것이 현실이다. 설리의 행동을 조롱할 이유는 없다.

 

'네이버 '힘내라 맑은물'이라는 도둑 블로거가 많은 블로거들의 소중한 글들을 훔쳐서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보로 확인해본 결과 무작위로 도둑질해 자신의 글처럼 올려놓고 네이버 광고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정의를 앞세우고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 채 도둑질을 하는 모습이 경악스럽습니다. 일 아베처럼. 여러분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글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설리가 왜 그런 주장을 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지 보다 신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왜 설리는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걸 왜 주장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말초적 만족을 논하는 행태로 소비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니 말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