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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유천 석방 집행유예 선고 당연한 결과다

by 조각창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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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에 대해 1심에서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당연한 결과다. 박유천이기 때문이 아니라 마약 사범의 경우 초범에게 내려지는 형이 집행유예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충분히 예상된 결과라는 의미다. 자신이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숨긴 것과 상관없다.


갇혀 지내는 삶을 더는 살지 않아도 되지만 박유천이 다시 연예계 복귀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차라리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면 그 가능성이 좀 더 올라갈 수는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 준비한 기자회견과 눈물은 결국 대중들에게 분노를 일으킨 결과가 되었다. 


"피고인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 발견됐다. 피고인이 자백하고 마약 감정서 등 범죄 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 개인적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 피고인이 구속된 이후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 반성하는 태도, 전과 없는 초범인 점, 2개월 넘게 구속돼 있으면서 반성 의지를 보였다. 이에 비춰 보호관찰과 치료를 요한다"


판사는 박유천의 범죄에 대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따라 박유천은 약 2달 만에 석방된다. 엄한 처벌이라는 판사의 판결과 대중들의 시선은 다르다.


박유천이 마약을 한 사실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했다. 마약 사범에 대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박유천이 두 달 동안 구속돼 있으며 반성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추징금 140만원과 보호 관찰 및 마약 치료 조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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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마약 사범의 경우 초범에게는 집행유예가 내려진다. 그런 점에서 박유천에게 특혜를 내렸다고 볼 수는 없다. 상습범인 정치인 아들에게도 낮은 형을 선고하는 것을 보면 박유천에 대한 선고가 특별하게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박유천으로서는 이후가 문제다. 


여전히 박유천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팬들은 존재한다. 해외에서도 그에게 지지 의사를 표현한 팬들은 많다. 그런 점에서 언젠가 그는 복귀를 할 것이다. 그게 빠르게 이어질 가능성은 없지만,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분명 복귀는 당연해 보인다. 


그 과정이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문제다. 일본에서 복귀를 하고 활동을 하는 방법도 존재하겠지만, 모든 것은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나 가능한 기대치다. 그런 점에서 박유천의 집행유예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 열쇠는 될 수 없다.


여기서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은 황하나다. 황하나가 경찰에 박유천을 언급했다. 자신과 함께 마약을 한 사람은 박유천이라고 밝혀서 구속까지 되었다. 통상적으로 마약 사범들이 연예인을 밝히고 자신은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황하나 역시 박유천을 미끼처럼 던졌다고 보인다.


문제는 황하나가 쉽게 풀려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마약 투약을 해왔다. 여기에 과거 마약 사건에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인해 비난이 쏟아졌다. 여기에 황하나는 버닝썬 사태와 YG의 성접대 의혹에도 연루되어 있다.


박유천은 집행유예로 풀렸지만, 황하나는 쉽게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이유다. 경찰 조직이 사활을 걸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이를 믿는 이는 없지만, 그렇게 큰소릴 치고서 황하나를 집행유예 정도로 풀어줄 수는 없다. 기존 사건들과 황하나가 어떻게 연루되었는지, 수사가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최고의 아이돌 스타였고,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변화를 이어갔던 박유천. 정해진 성공을 걷어차 버린 박유천의 한심함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는 있다. 이제 박유천에게 주어진 것은 이 상황을 벗어나 진정한 가치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다. 박유천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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