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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 13:01

유백이 김지석 인생케 호평 쏟아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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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이 아니면 결코 불가능한 연기가 바로 '톱스타 유백이'다. 누구라도 이런 역할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김지석처럼 욕먹지 않고 재미로 받아들이며 즐길 수 있는 배우는 많지 않다. 이 드라마는 말 그대로 김지석이 아니면 만들어지기 어려운 드라마라는 의미다.


최고의 톱스타 유백. 그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세상에는 자신만 존재할 뿐이다. 무슨 짓을 해도 감히 톱스타 유백에게 딴지를 걸 수 있는 존재는 없다. 그런 그가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시상식이 있던 날 경찰의 검문을 피해 시상식장으로 내달린 유백은 그렇게 조사까지 받아야 했다.


음주운전이 아니라면 그럴 수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니다. 왜 그가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아는 것은 유백 혼자다. 차 안에 있던 케이크 상자. 누군가를 축하하기 위해 갔다 시상식장으로 오던 과정에서 생긴 논란은 확대되며 잠시 피해야만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유배 당하듯 매니저의 고향 섬으로 향한 유백. 톱스타인 그를 알아보는 이는 없다. 거들먹거리는 삶을 살아왔던 유백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설음이었다. 감히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분개도 했다. 자신을 이런 곳에 보낸 소속사 사장도 비난해봤다.


배도 잘 들어오지 않는 이곳은 완전 고립이다. 외부에서도 들어올 수 없고 나갈 수도 없는 그곳에서 톱스타가 버텨내야 하는 시간들이란 고역일 수밖에 없다. 최고의 삶만 살았던 그에게 없는 것이 더 많은 그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강순이 집에서 살게 된 유백은 항상 강순이와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섬에서 할머니와 살아왔던 강순이는 요즘 애들이 아니라 할머니 세대 혹은 부모님 세대와 동일했다. 감성도 말투와 행동도 모든 것이 낯설다. 먹는 것부터 잠을 자야 하는 곳까지 모두가 맞지 않는 유백.


까칠하기만 한 유백이의 행동이 얄미워 멧돼지도 때려 잡았던 강순의 헤딩은 서핑 보드를 반쪽으로 만들고 말았다. 절대 친해질 수 없는 두 사람이지만 그래서 운명처럼 가까워질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들이 서로에게 조금씩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극적인 변화는 강순이와 함께 섬에서 살았던 마돌이의 복귀다. 마도로스가 되어 바다를 누볐던 그가 강순이와 결혼을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최연소 선장보다 강순이와 결혼해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확신했다. 섬에서 함께 살며 당연하게 강순이가 크면 결혼해 행복하게 살 것이라 생각했다.


돌아온 섬에는 강순이가 있었지만 그 뒤에는 유백이가 있었다. 유백이가 있는 섬에 있는 강순이는 조금 달랐다. 조금은 내외를 하는 듯한 강순이가 낯설게 보일 정도다. 그렇게 강순을 두고 유백이와 마돌이의 대결 구도는 '톱스타 유백이'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톱스타이지만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존재. 어머니가 자신을 이용해 돈만 벌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는 변했다. 그렇게 누구도 믿지 못하고 까칠하기만 한 유백이가 처음으로 타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대상이 강순이라는 사실이 그래서 재미있고 흥미롭다.


김지석이 연기하는 유백이는 그래서 흥미롭고 재미있다. 진지함보다는 코믹함에서 진가를 더하는 김지석이라는 점에서 그는 완벽한 유백이다. 그가 아니라면 존재할 수 없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김지석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보면 볼수록 흥미롭고 재미있는 '톱스타 유백이'는 김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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