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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8. 11:45

그것이 알고싶다 故 강슬기 강서구 아파트 살인사건 경찰은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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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는 충격과 공포의 시간이었다. 전남편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 당한 두 여성에 대한 사연이었다. 이 사건은 과정과 결과가 너무 잔인했다.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전남편들의 집요한 집착이 만든 결과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다.


한때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다. 아이까지 낳아 행복하게 살던 이들 가정이 파괴된 원인은 단 하나였다. 남편의 과도한 폭력이 일상이 되며 더는 참을 수 없어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가정 폭력을 일삼는 자들은 이혼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지배 욕구가 강하지만 사회적으로 자신의 이런 감정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여력도 되지 않는 자들이 약한 여성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다. 가정 내에서 은밀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는 폭력. 그렇게 폭력은 일상이 되었고, 더는 참을 수 없는 아내들은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살인사건은 우발적 범죄가 아니었다. 이혼한 지 4년이 되었지만 흥신소와 차량 GPS를 몰래 달아 추적해서 6번이나 전 남편을 피해 이사 갔던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그것도 모자라 거짓으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자살하려 했다는 쇼까지 부린 자에 대해 과연 법은 정당한 판결을 할 수는 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강서구 사건 1년 전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미용업계에서 두각을 보이며 큰 성공을 거둔 23세 여성이 이혼 소송 중이던 남편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되었다. SNS에서도 유명했다는 그녀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며 모든 것을 다 얻은 듯했다.


개인 방송에도 남편과 같이 출연해 아내 덕에 행복하다며 남들의 부러움을 받던 이들 부부는 오래가지 못했다. 어린 딸까지 낳았지만, 더는 살 수 없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잦은 폭력으로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남편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유명하고 경제력도 갖춘 아내에 대한 시기와 집착은 폭력으로 이어졌다.


후배가 있는 자리에서도 폭력을 행사하고 칼까지 들고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현실이 정상일 수는 없다. 폭력을 행사하고 성폭행까지 한 후 자신의 소변을 먹도록 강요했다는 말도 안 되는 현실. 더는 참을 수 없어 힘겹게 이혼 소송을 했지만, 발목을 잡은 것은 다시 어린 딸이었다.


딸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그곳이 얼마나 끔찍한 곳인지 알면서도 찾아간 아내는 그날도 잔인한 폭행 뒤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한다. 더는 참을 수 없어 성폭행으로 남편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런 신고에 대처하는 경찰의 행동은 결국 살인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남편에게 전화해 성폭행으로 신고한 아내에 대응하는 요령을 상세하게 알려준 경찰은 범죄자의 편에 섰다. 그렇게 분노한 남편은 아내가 숨어 살던 원룸까지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했다. 그리고 전화를 걸어 자수한 후에도 수차례 더 찔렀다니 얼마나 잔인했을지 상상 만으로도 끔찍하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잔인한 자에게 1, 2심에서 내린 판결은 고작 25년이다. 자수를 했기 때문에 감형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수 전화 후에도 칼로 수차례 찔렀다는 기록이 남겨져 있음에도 판사는 사망한 아내가 아닌 살인한 남편의 편에 서 있었다. 

세 딸들이 청와대 청원 사이트에 아버지에게 사형을 내려 달라고 청원까지 했던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사건 역시 국가 공권력이 방조한 사건이었다. 잔인한 폭력 앞에서도 경찰들은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았다. 이혼한 남편을 피해 도주했던 아내는 막내딸과 원룸 앞에서 칼을 들고 서 있는 전 남편과 마주했다.


기지를 발휘해 근처 중국집으로 들어가 경찰 신고까지 했지만, 칼까지 들고 살인하겠다고 나선 전 남편에 대한 그 어떤 처벌도 없었다. 일반인이 그런 짓을 했다면 특수 폭행이나 살인미수로 중형을 살 수도 있었지만, 전 남편이라는 이유로 경찰은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경찰의 이런 방치는 결국 잔인한 살인을 불렀다. 자신이 무슨 짓을 해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단 사실을 알고 있는 전 남편은 그렇게 잔인하게 살인을 저질렀다. 그리고 감형을 받기 위해 수면제 과다 복용을 했다는 쇼까지 벌였다. 평행이론처럼 닮은 두 사건은 결국 판사의 판결 역시 비슷할 수 있다.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하고도 법의 비호를 받는 현실. 이는 더 많은 폭력을 부르는 이유가 될 뿐이다. 경찰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가정 폭력을 엄벌할 수 있는 토대가 법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법부 역시 가해자가 아닌 공정한 판결을 해야 할 것이다. 참 한심하고 황당하고 무서운 사건들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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