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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압수수색, 김어준의 뉴스공장 MB와 삼성 실체는 밝혀질까?

by 조각창 2018.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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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비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 이명박의 맏사위가 삼성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는 사실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드러났다. 다스와 삼성이 관련되었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명박과 이재용에 대한 수사는 보다 확대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현대 출신이 이명박은 국회의원과 서울시장, 대통령이 된 후에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 연관성과 관련해서는 보다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다스의 성장은 현대자동차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이미 증언을 통해 현대차에서 다스 공장을 지어줬고, 그들에게 일감을 주고 있기도 하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심각하게 봐야 한다.


"언론에서 주목하지 않고 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사위, 이상주 씨. 수원지검 검사 출신으로 이명박 재임 시절에 삼성 해외법인 법무법인 상무였죠. 삼성전자였던가요. 나중에 전무가 됐고. 퇴임 직전에는 삼성전자의 최연소 팀장이 됐다. 팀장이란 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삼성 가끔 이렇게 명칭을 별거 아닌 것처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명박이 현대만이 아니라 삼성과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중요한 언급을 했다. 이명박과 삼성의 연결 고리가 어떻게 이어졌는지 자세하게 소개했으니 말이다. 이명박 맏사위인 이상주가 검사 출신으로 이명박 재임 시절 삼성 해외법인 법무법인 상무였다고 한다. 


맏사위가 이명박 재임 시절 삼성에서 중요한 직책들을 맡아왔던 것이 우연일까? 절대 그럴 수 없다. 대통령 사위를 받아들여 중요 직책에 올려 놓은 것은 대가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절실하다. 


"미전실 차장이라고 하면 한 30~40대 같은데 실제론 사장이었죠. 이 팀장도 해외법무를 총괄하는 자리였다. 이 분이 삼성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이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싱가폴로 출장 갔을 때 스위스계 은행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이거 살펴봐야 한다. 저는 수사권이 없어서 한계가 있었다. 검찰은 이번에는 갈 수 있는 데까지 가기를 열심히 응원하겠다"


장충기 시장의 실제 직책은 차장이다. 그렇지만 그가 삼성을 총괄하는 존재였다는 점에서 이명박 맏사위가 팀장이라는 사실은 중요하다. 팀장이라는 명칭이 아무것도 아닌 듯 보이지만, 사실은 무척이나 중요한 직책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맏사위가 왜 해외법인에 있어야 했는지도 중요하다. 


방송은 구체적으로 맏사위가 싱가폴 출장 갔을 때 스위스계 은행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스 해외 법인을 통해 수천 억이 페이퍼 컴퍼니로 흘러가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 맏사위의 역할이 무엇인지 중요하게 들여다 봐야만 하는 이유가 된다. 


이재용이 재판부의 철저한 비호를 받으며 풀려냈다. 하지만 나오자마자 검찰은 삼성전자가 2009년 전후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포착하고 삼성전사 서울 서초사옥과 우면 R&D 캠퍼스, 수원 사옥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워낙 오래된 일이어서 당시 사정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관련자들이 모두 퇴사했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일 압수수색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럼 알고 있는 윗선들을 조사하면 된다. 미전실이 해체되어 당시 정황을 알만한 조직이나 인력이 남아 있지 않으면 실무를 담당했던 자들을 찾아 조사를 해야 한다. 


죄를 지었으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으면 된다. 삼성이기 때문에 어떤 죄를 지어도 처벌을 받을 수 없다면 그게 법인가? 1심에서 5년을 선고한 판사는 옷을 벗었다. 이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른다. 2심 판사는 자신이 매우 법리적으로 잘했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는 중이다. 사법부가 썩었다는 표현을 괜히 하는 것이 아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이명박과 삼성의 연결고리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명박과 이재용은 함께 법정에 설 수도 있어 보인다. 정경유착은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2심 판사의 선고를 비웃기라도 하듯, 명확해 보이는 이 사안들이 과연 얼마나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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