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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화유기 시청률 첫방 폭발 이승기 악동 변신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by 조각창 2017.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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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의 신작 '화유기'가 첫 방송되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했던 많은 이들에게 첫 방송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을 듯하다. 국민 남동생에서 악동 손오공으로 돌아온 이승기는 충분했다. 군 생활로 인해 긴 공백기를 가진 이승기였지만,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첫방 시청률이 5.3%였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니 말이다.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손오공'을 기반으로 한 '화유기'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과거가 아닌 현대 대한민국에 적용된 '손오공'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손오공과 우마왕, 사오정과 저팔계, 삼장법사로 이어지는 캐릭터 구축이 어떻게 될지 기대되기도 했다. 


악동 손오공으로 돌아온 이승기는 첫 등장부터 화려했다. 순둥이와 바른 이미지가 가득했던 이승기가 악동으로 돌아왔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으니 말이다. 어린 선미가 귀찮아 기억을 빼 버리고 자유롭게 사는 손오공의 모습은 악동 그 자체였다. 


장난꾸러기에 못된 이 원숭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그는 엄청난 힘을 가진 악동이었다. 손오공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우마왕은 유명 엔터사 회장이다. 천상으로 가기 위해 애써 착한 일을 하는 우마왕은 손오공과 한 집에서 살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손오공과 거주하지만 언제 대립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갇혀있던 손오공이 풀려나는 결정적 계기는 우마왕이 보낸 어린 선미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영특한 어린 선미는 귀신을 본다. 이런 자신이 싫다. 할머니가 부적을 붙여준 노란 우산이 유일한 방어 도구인 선미는 우마왕의 멋진 우산이 탐이나 부탁을 들어주었다. 


바닥 한 번 친 것 만으로 악귀를 쫓아내는 그 우산이 탐이나 인간에게 보이지 않지만 인간만이 열 수 있는 그 감옥에 들어선 어린 선미는 그 안에서 오공에게 더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다. 자신을 구해주면 어려울 때 나타나 도와주겠다는 말에 동의했다. 


악동 손오공은 그런 약속을 지킬 의도가 없었다. 어린 선미의 기억을 빼앗은 오공은 그렇게 사라졌고, 25년이 지나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선미는 우연히 오공과 마주하게 되었다. 여전히 자기만 아는 오공과 그런 그를 기다려왔던 선미. 어긋난 그들은 다시 마주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오공이 잡은 악귀는 여전히 인형 속에 있었고, 그렇게 한 여성을 조정해 선미를 공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처가 나며 피가 나자 온갖 악귀들이 선미의 집으로 향한다. 삼장법사를 노리는 모든 악귀들이 모여들고, 우마왕 역시 그 피에 홀려 선미의 집으로 향한다. 


물론 그 집에는 이미 오공이 와 있었다. 오공은 그 악귀가 알려준 표식까지 확인했다. 자신이 버렸던 선미가 그토록 원했던 삼장법사라는 사실에 오공은 행복하다. 눈앞에 절대 무적이 될 수 있는 삼장법사가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이들의 운명은 새롭게 시작되었다. 


25년 전 어린 선미와 마주했던 우마왕과 손오공은 다시 그녀 앞에 모였다. 정체만 살짝 드러낸 저팔계와 사오정.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을 알렸다. 이승기와 차승원 만으로도 충분했다. 코믹을 장착한 우마왕을 완벽하게 소화한 차승원은 여전했다. 


악동으로 변신해도 매력적인 이승기는 확실한 복귀를 알렸다. 군 복무로 2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승기는 이승기다. 그동안 바른 이미지였던 이승기는 악동 손오공이 되어 돌아왔다. 첫 방부터 터진 이승기와 차승원. 뭐 두 사람을 보는 것 만으로도 '화유기'는 필견의 드라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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