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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지수 안보현 열애 인정이 낯설게 다가오는 이유

by 조각창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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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디스패치가 파파라치로서 자신들의 강점을 드러냈습니다. 말이 좋아 파파라치지 연예인들을 감시하고 추적해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수집하는 일은 불법일 수밖에 없습니다. 언론이라는 탈을 쓰기는 했지만 스토킹과 크게 다르지 않은 행동이라는 점에서 씁쓸하기만 합니다.

 

요즘 가장 바쁜 걸그룹인 블랙핑크 지수가 배우 안보현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은 당황스럽습니다. 두 사람의 조합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열애설을 보고도 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전히 어울려 보이지는 않습니다.

블랙핑크 지수 배우 안보현과 열애 인정

이들의 열애가 파파라치에게 들킨 것은 연예인의 집에 상주하고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었습니다. 지수가 살고 있는 용산 집 근처에서 해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스케줄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하고, 두 사람의 교점을 잡아 열애 가능성은 언급해 인정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인들이 이런 행위를 했다면 범죄입니다. 남의 집 앞에서 죽치고 있으며 사진을 찍고, 타인의 사생활을 감시하는 행위가 정상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과연 이런 식의 연예인들의 열애설이 강제로 공개되는 것이 정당한지, 이를 소비하는 행태가 정상인지 되묻게 됩니다.

 

일곱 살 차이가 나는 지수와 안보현은 현재 알아가는 단계라는 말로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해외 활동으로 정신없는 지수가 귀국한 날 그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이들은 어떻게 만나고 그렇게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드라마 '설강화'로 지수와 호흡을 맞췄던 정해인이 안보현과 친분이 있다는 점을 들어 오작교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정해인 본인은 이를 부인하고 타인의 연애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떤 인연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지수가 연기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이 중요한 접점으로 다가옵니다. 영원히 아이돌일 수는 없다는 점에서 어느 시점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싶어 하는 지수로서는 그런 관계성들 속에 안보현이 존재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그동안 자사 연예인들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지 않던 YG 측에서도 이번에는 이들 관계를 인정했습니다. 블랙핑크 최초 열애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멤버 모두가 열애설에 휩싸였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더욱 이례적이라 할 수 있을 듯하네요.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3일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블랙핑크 내 첫 공개열애이기도 한 이들은 연기, 음악, 패션 등에 대한 공통분모로 가까워졌고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후문이라고 합니다. 그저 전형적인 이야기 외에는 밝혀진 것은 없는 상황이네요.

지수는 유미의 세포들 팬이었다

열애설이 터지기 전 두 사람은 영화 '밀수' VIP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었습니다. 따로 입장하기는 했지만 두 사람이 사귀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회자되는 상황입니다. 지수가 바쁜 와중에도 이 시사회에 참석한 것은 그가 배우로서 꿈이 크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지수가 과거 인터뷰에서 '유미의 세포들'을 언급한 적이 있었죠. 이 드라마 남자 주인공이 안보현이라는 점은 뒤늦게 화제가 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웹툰부터 좋아했다는 지수는 시리즈 전체를 다 봤다는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었습니다.

 

여전히 두 사람의 열애설이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좀처럼 둘을 같이 봐도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물론 이들의 열애를 환영하고 축하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젊은 남녀가 서로를 좋아하고 만나는 행위가 이상할 것은 없으니 말이죠.

 

아무래도 열애설조차 없었던 지수의 첫 열애 인정이라는 점에서 당황스럽게 다가왔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연기자와 가수라는 차이가 주는 이질감도 존재했을 듯합니다. 물론 지수가 연기에 대한 열망이 크고 실제 연기를 하기도 하지만, 아직 연기자로서 인정받지 못해서 이질적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한다니 아름다운 사랑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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