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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총기 난사 50명 사망 200여명 부상, 안전지대가 없다

by 조각창 2017.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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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충격적인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컨트리 음악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어 피해는 더욱 컸다고 한다. 가장 큰 사망자가 많이 나온 총격 사고로 기록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되었다고 하지만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IS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지대는 이제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총기가 자유로운 미국의 경우 이런 총기 난사 사건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현재로서는 어떤 이유로 이런 범죄를 저질렀는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번 사건은 콘서트에 참석한 무고한 대중, 즉 소프트타깃을 향해 총격을 가한 잔인한 범죄다"


"현재까지 정확한 범죄 동기가 조사되진 않았지만 테러가 아닐 경우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반사회적 범죄일 가능성이 있다. 용의자가 호텔 32층에서 무차별적 총격을 가한 것은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


CNN 보도를 보면 테러는 아닐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범인은 콘서트에 참석한 무고한 대중을 향해 총격을 가한 잔인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소프트 타깃을 향한 범죄라는 분석이다. 소프트 범죄는 유럽에서 자주 등장하는 행태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유럽의 경우 자생적 테러범들의 범죄라는 점에서 미국 가해자가 어떤 존재인지 조사가 절실해 보인다. 


반사회적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는 용의자가 호텔 32층에서 무차별적 총격을 가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말 그대로 테러를 하려 했다면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 사건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이미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도중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 22명이 숨졌다. 못이 든 폭탄을 터트려 많은 사망자를 냈다는 점에서 경악스러웠다.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록 밴드 콘서트 도중 총기 난사로 인해 130명이 숨지고 말았다. 지난해 12월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로 49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 당하는 엄청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미국 내에서는 가장 큰 사상자가 난 총기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범행은 '외로운 늑대'에 의한 공격으로 믿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의 조 롬바르도 서장은 이번 사건은 외로운 늑대에 의한 공격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자생적 테러리스트의 범행이라는 의미다. 총기 난사를 벌인 용의자는 스티븐 패덕이며 나이는 64세라고 밝히기도 했다. 총기 난사 사고에서 가장 많은 나이를 가진 용의자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 커지는 듯하다. 


동양인 여성이 조력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그 어떤 것도 속단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쟁에서나 사용할 법한 기관총을 비롯해 다수의 총기를 가지고 호텔로 들어가 4만 명 이상이 모인 콘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한 사실은 경악스럽다.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미국이라는 점에서 이 문제는 앞으로 더욱 큰 고민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총기 규제를 외쳐왔지만, 거대한 로비리스트인 총기업자들에 휘둘린 미국 정치는 여전히 총기에 우호적이다.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총을 사라고 부추기는 이 기현상은 결국 다시 어떤 끔찍한 범죄가 벌어질지 알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사망자 수는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록 밴드 콘서트 총기 난사로 사망한 130명을 넘길 수도 있어 보인다. 그만큼 끔찍한 범죄라는 것이다. 왜 미국인 64세 남성이 호텔 방에서 총기 난사로 수많은 이들을 사망하게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 


트럼프가 들어서며 인종 차별이 노골화되고, 사회적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 총기 난사라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질 수도 있어 보인다. 어느 하나의 이유로 만들어진 결과는 아니겠지만 미국식 자본주의가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만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사회적 불평등이 급격하게 확장되는 현실 속에서 이런 묻지마 범죄는 더욱 크고 잔인하게 벌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그래서 더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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