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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이 아직까지도 끔찍하게 기억되어지고 있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악마의 씨>가 <트랜스포머>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마이클 베이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과연 최고의 공포영화를 블록버스터 전문 감독인 마이클 베이가 어떻게 만들어낼지 궁금하기 그지 없습니다.
<로즈마리 베이비 Rosemary's Baby>가 원제인 이 작품은 보지 않은 분들은 이 영화가 보여주는 기묘함과 공포심을 이해하기 힘드실 것입니다. 로만 폴란스키 최고의 걸작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요.
로만 폴라스키 감독은 1962년 <물속의 칼>로 데뷔한 폴란드 우츠 영화학교 출신 감독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인상 깊게 봤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EBS에서도 방영을 했었던 작품이었지요. 최고의 공포심을 유발했던 걸작 68년작 <악마의 씨 Rosemary'w baby>, 그의 최고 걸작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71년작 <맥베드>, 최고의 걸작 느와르 영화중 한 편인 <차이나타운>,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었던 79년작 <테스>,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2003년 <피아니스트>, 최근작인 <올리버 트위스트>까지 꾸준하게 작품을 만들고 있는 명감독이기도 합니다. 그의 대단한 영화와는 달리 사생활에서는 문제점을 많이 노출했던 감독이기도 합니다. 미성년자 성관계로 처벌을 받기도 하는 등 항상 여자문제로 잡음이 심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로만 폴란스키의 실제 삶도 폭력에 밟힌 비극이었다. 8살 때 부모와 독일 집단수용소에 억류됐고 그곳에서 어머니를 잃었다. 1969년 그의 아내 샤론 테이트는 찰스 맨슨의 추종자들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바로 뒤에 찍은 <맥베스 Macbeth>(1971)는 피로 물들인 각색이 됐다. <악마의 씨>에서 로즈마리는 악마의 자식을 출산하는데, 그녀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 때문에 어머니의 본능적 사랑을 보여준다. 순수한 개인이 부지중에 아이를 낳아 바로 자신이 가장 무서워했던 악이나 폭력을 퍼뜨린다는 것이 바로 폴란스키의 악에 대한 관점이다. 폴란스키는 인간문제의 아이러니, 즉 우리가 그 힘에 대항해 싸움을 할지라도 영속적으로 성장하는 폭력과 악의 문제를 끊임없이 다루고 있다. - 영화감독사전 내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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