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의 개봉기록을 깬 호튼은 어떤 영화인가?

지난 주 미국 개봉된 영화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영화는 바로 <호튼 Horton Hears a Who!>이라는 영화였습니다. JJ 아브라함스의 <클로버필드>는 작년부터 은밀하게 공개된 티저영상으로 무척이나 많은 관심을 받았었던 작품이었던 만큼 2008년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었지요.

그런 작품의 기록을 단번에 깨버린 영화는 애니메이션인 <호튼>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린치>와 <더 캣>으로 유명한 닥터 수스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귀가 큰 이야기꾼 코끼리가 먼지보다 더 작은 마을 후빌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 귀를 기울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특이할 점은 G등급 애니메이션의 절대강자인 디즈니와 픽사의 작품이 아닌 이십세기 폭스사의 작품이라는 것이지요. 픽사에서 제작중인 월-E가 어느정도의 성과를 올리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부활절 휴가를 앞두고 있는 가족 영화로서 관객몰이를 더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말 수입만 451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는 가족관객 53%, 청소년 40%, 성인 7%의 관객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국내는 5월 1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짐 캐리, 스티브 카렐, 요나 힐등이 담당한 목소리는 차태현, 유세윤등이 맡는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이스에이지>를 만들어 호평을 얻었던 만큼 또한 가족의 달에 개봉하는 만큼 제법 성과를 올릴 것이란 예측은 가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