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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필모 서수연에 공개 프러포즈 결혼 공식화했다

by 조각창 2018.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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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가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무대가 끝난 후 결혼을 앞둔 신부 서수연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공개 청혼했다. 배우이기에 가능한 프러포즈다. 이미 방송을 통해 이필모와 서수연의 연애를 봐왔던 이들에게는 이 역시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을 듯하다.


'연애의 맛'이라는 프로그램은 이필모 서수연 커플로 인해 가치가 급상승하게 되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겟지만 이필모의 첫 상대는 서수연이 아니었다. 첫 회 이필모와 만난 여성과는 모든 것이 어긋나며 실패했다. 그런 이필모를 위해 특단의 조처가 내려져서 나온 이가 서수연이었다.


서수연은 연예인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연결되어 방송에 나오게 되었는지 신기하기는 하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충분히 그런 환경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연애의 맛'에서도 등장했지만 서수연이 친언니처럼 따르는 이라고 소개된 이가 바로 이병헌의 동생 이은희였다. 이혼 후 이지안으로 개명했지만 말이다.

서수연은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명문 미대를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학교 교수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고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은사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면 해당 학교 졸업생으로 추측된다. 세계 3대 미술학교라 칭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미대다.

33살의 나이에 전임은 아니지만 교수로 디자인 수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분야로 박사 학위를 준비하는 학생이기도 하다. 여기에 오빠와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가진 재원이라는 의미다. 그녀의 집안이 어떤 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수성가는 아니란 사실을 방송으로 충분히 알 수 있게 한다.

방송에 서수연의 오빠와 엄마도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었다. 엄마와 서수연이 꼭 닮았다는 사실과 핸섬한 오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빠는 레스토랑과 함께 웨딩 사업과 꽃집 사업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 웨딩을 하며 많은 연예인들과 친분도 두터웠던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연예인들과 어떤 측면에서 교점은 존재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장황한 설명은 서수연이 방송에 출연한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만큼 방송과 밀접할 수 있는 대목들이 많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더욱 이필모와는 2년 전 그녀의 가게에 촬영을 왔을 때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이필모는 사진 찍기 원하는 팬들과 사진을 찍었을 뿐이지만, 그 중 하나가 이제는 아내가 될 사람이란 사실이 신기할 듯하다. 서수연의 경우 이필모에 대해 감정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방송 첫 회부터 이질감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 것은 방송 출연 전 상대가 이필모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뮤지컬 무대가 끝난 후 반지를 끼워주고 꽃다발도 전하며 프러포즈를 한 이필모. 그리고 뮤지컬 공연 전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부산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이필모가 납치라고 표현되지만 갑작스럽게 부산 여행을 제안해서 함께 데이트를 즐긴 곳을 다시 다녔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촬영을 했을 테니 곧 방송으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편의 드라마나 영화처럼 이필모가 준비한 데이트를 서수연은 재현했다. 뽑기로 뽑은 싸구려 시계를 항상 지니고 다니는 여자. 그런 여자를 위해 건전지를 손수 갈아주던 남자. 그런 남자를 위해 자신도 힘겹게 시계를 뽑아 선물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에서 이미 이들은 결혼을 앞뒀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정동진 계획을 짜고 갑작스럽게 필모를 데리고 지안이 운영하는 펜션으로 떠난 여행. 부산 여행에서 필모가 해줬던 깜짝 이벤트를 그대로 재현해낸 수연은 정말 대단하다. 많은 이들이 방송을 보며 이필모보다 일반인인 서수연에게 빠진 이유는 단 하나다.
현명하다는 점이다. 상대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마치 모범 답안처럼 하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였다. 그만큼 서수연이 공감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공감 능력이 좋은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은 그 자체가 행복이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은 '이필모 서수연 커플 특집'으로 편성된다고 한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이 처음 만나 공식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까지 그 모든 것이 담긴 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목요일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 사건사고만 넘쳐나는 현실에서 참 보기 힘들던 따뜻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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