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한다. 특급 스타는 아니지만 배우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던 배우였다는 점에서 한심하다. 드라마에서 착하고 건실한 청년으로만 다가왔던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다는 소식은 의외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윤창호법'이 발효된 상황에서도 음주운전 사고는 줄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황당하고 한심할 뿐이다. 음주운전 사망 사고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법도 무시하고 음주운전을 즐기는 자들에게 강력한 처벌로 다시는 음주운전이 이 땅에서 일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손승원은 26일 오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대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만취 상태에서 손승원은 음주운전으로 마주 오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아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것도 모자라 손승원은 사고 직후 도주 의혹까지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은 시인하고 있지만, 뺑소니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손승원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는 점에서 손승원에 대한 처벌은 강력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윤창호법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손승원의 연기 인생도 끝이라 할 수밖에 없다. 연기는 그저 연기력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알려진 배우에게 생명은 연기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이미지다. 이미지가 한번 실추되면 회복이 어렵다.
과거 음주운전을 하고도 복귀해 연예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그건 과거일 뿐이다. 과거의 사례까지 불러내 비난을 할 정도로 대중들의 시선은 차갑다. 과거와 달리 현재 시점 음주운전을 일으킨 자들에 대해서는 더는 연예인 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할 정도다.
지난 18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낼 경우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을 받게 된다. 사람을 다치게 했을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법이 보다 강해졌다.
손승원의 경우 이를 적용하게 되면 최소 1년 이상의 실형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뺑소니 혐의까지 추가된다면 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음주운전도 비난을 받아 마땅한데 무면허 상황에서라면 더는 용서 받을 수도 없다. 여기에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하며 다치기까지 했다.
손승원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미 그와 계약 관계가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계약이 만료되었다고 한다. 홀로 스케줄을 소화해왔다는 점에서 전 소속사가 손승원 사고와 관련해 책임 등 그 어떤 역할을 할 수는 없다. 그건 그저 손승원의 몫일 뿐이다.
블러썸으로서는 이서원의 성추행 논란에 이어 계약 해지가 되었지만 손승원까지 사건 사고에 연루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송중기와 박보검이라는 절대 강자를 두고 승승장구하던 블러썸으로서는 다른 배우들의 연이은 사고로 인해 고민은 깊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좋은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뮤지컬 '랭보'에도 출연하고 있던 손승원은 올해 마지막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함께 노력한 배우들을 힘들게 한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연기자로 성장해 가고 있던 손승원은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의 연기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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