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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이재용 언급한 최순실 삼성 농단도 이끌었다

by 조각창 2017.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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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기고만장이 끝이 없다. 이 정도면 끝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정 농단의 중심에 서 있는 그가 보이고 있는 행동은 박근혜와 둘만 부정한 채 모두가 아는 사실이 되었다. 국정 농단만이 아니라 사익을 위해 대한민국 전체를 흔든 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삼성은 이런 그들을 향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한심한 존재들이기도 하다. 이재용 부회장이 불구속 처리되기는 했지만 결코 무죄라고 할 수 없다. 정황 증거만이 아니라 드러난 수많은 증거들은 삼성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조했다는 것이 모두 드러났다. 


"최씨가 '이 부회장이 꼭 삼성그룹의 후계자가 돼야 한다. 그래야 국가 경제가 발전한다'고 말했다"


"최씨가 '홍라희씨(이 부회장 어머니)가 이 부회장을 탐탁지 않아 한다. 홍씨는 딸 이부진씨(이 부회장 동생)하고 만 친하고, 자기 동생(홍석현 중앙일보·회장)과 함께 자기가 실권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최씨가 ‘한화는 의리 없는 사람들이라서, 삼성 같은 데서 맡아야 승마협회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밝힌 내용은 충격적이다. 삼성의 후계 결정과 관련해 폭탄을 던졌다. 이 정도면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재용 부회장을 어머니인 홍라희가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최순실이 박 전 전무에게 밝힌 내용이다. 


최순실의 주장에 따르면 홍라희가 이 부회장을 탐탁지 않게 봤다고 한다. 딸인 이부진과만 친하고 자신의 동생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함께 삼성의 실권을 잡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게 사실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최순실의 최측근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거짓이라 보기도 어렵다. 


이 발언들이 오간 상황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뤄지기 1년 전인 2014년 나온 내용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정유라의 승마훈련을 독일에서 도왔던 인물이기도 하다. 삼성 지원을 받고 직접 최순실 딸을 도운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가 최순실에게 들은 이야기가 꾸며진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최순실이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 정유라가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이전이라고 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 역시 이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정유라의 승마경기를 보러 한국마사회 경기장에 와서 승마협회 회장사를 한화 대신 삼성이 맡아야 한다며 이런 이야기들을 꺼냈다고 한다. 


최순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주변 사람들은 더는 침묵하지 않고 있다. 박근혜와 최순실은 모든 것을 부인하고 엮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다르다. 진실을 더는 그들이 막을 수 없다는 점에서 조만간 모든 것은 밝혀질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우롱하고 법치주의마저 붕괴시키려 노력하는 이 범죄자들은 민주주의 법의 심판을 받아야만 한다. 그게 곧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이유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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