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출신 김성수가 자신의 이름과 같은 잔인한 살인마 김성수 신상공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비난을 받고 있다. 관종이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는 지금 상황이 얼마나 중대한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쿨 출신 김성수의 전 부인 사망 상황을 알고 있는 이들은 더욱 당혹스러워 한다.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에서 갑자기 1위를 하니 뭔가 하는 마음에 볼 수는 있다. 그리고 이유를 알고 난 후 그가 보인 행동 역시 혼자 생각하는 수준에서 끝났다면 무슨 문제이겠는가. 모든 사람들이 세상 문제를 다 함께 고민해주고 아파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다.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 왜 하필 김성수야. 전 수요일 '살림남'서 뵙겠습니다"
쿨 출신 김성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그저 평범한 반응이다. 이를 두고 비난을 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정도로 비난을 하는 것이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쿨 출신 김성수에 분노하는 것은 공감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실검 1위에 놀라 뭔가 하고 봤더니 자신이 아닌 동명이인이더라. 이런 기회에 간만에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홍보라고 하겠다. 이게 자신이 방송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가 되겠다는 간절함도 있었을지 모른다. 이런 그의 마음을 이해 못할 것도 없다.
쿨로 한참 잘 나가던 시절에는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을 것이다. 방송에서도 자신의 인기가 엄청났다고 스스로 회고할 정도니 말이다. 물론 쿨의 인기가 김성수에 대한 이기라고 믿는 이는 그리 많지 않지만 말이다. 엄청난 돈과 인기를 누렸던 시절도 있지만 그의 존재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쿨이 해체된 후 그의 존재감은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그의 행동들에 대한 비난 여론만 더욱 커졌다. 부인의 사망 후 그리고 다른 여자와 사귀던 상황들에 대한 폭로, 그리고 성인 방송에 출연한 내용들 등 대중들은 의외로 상세하게 연예인들의 삶을 기억하고 있다.
강서 PC방 살인사건은 터지자 마자 화제였다. 좋은 의미일 수가 없는 이 사건은 그만큼 끔찍했다. 그리고 살인자는 사건 직후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공분을 더욱 키웠다. 청와대 국민 청원 사이트에 올려진 이 사건에 대해 벌써 86만이 넘는 국민들이 동의하고 있다. 조만간 백만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분노가 아닐 수 없다. 20대 초반에 열심히 살아가던 청년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잔인하게 살해 당했다. 이런 상황 자체도 분노할 일인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반성은 없고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나선 범인에 대해 공분이 커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동생 역시 공범이라는 주장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초기 대응도 못했던 경찰이 서둘러 동생은 혐의 없음으로 풀어줬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이렇듯 국민들의 분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살인자에 대해 신상공개가 결정되었다. 강력범의 경우 신상 공개가 가능하다.
그렇게 공개된 잔인한 살인마의 이름이 김성수다. 자신과 동명이인인 살인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면 김성수에 대한 반응을 달라졌을 것이다. 물론 이런 글 자체를 쓰지 않고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최선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김성수는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답이다. 그래서 참 씁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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