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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출동하다 참변 익산서 경찰차 승용차 정면충돌 경찰 사망이 황망하다

by 조각창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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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가 문제의 차량과 정면 충돌해 경찰이 사망했다. 무슨 추격전을 하던 과정도 아니었다. 하지만 1차로에서 벌어진 정면 추돌 사고로 경찰이 현장에서 사망한 황당한 사고는 황망하기만 하다. 신고를 받고 경찰차로 이동 중 사망한 사건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우니 말이다.

사건은 지난 25일 밤 11시 44분쯤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의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벌어졌다. 사고 조사를 위해 출동하던 경찰차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인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58세의 박모 경위가 사망했다.



"운전 중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를 했다"

승용차 운전자 송모씨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한다. 신고 후 경찰이 출동 중이던 상황에서 현장을 떠나던 송씨의 차량과 경찰차가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운전 중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고 신고한 이가 사고자라면 뭔가 기괴하니 말이다.

송씨 차량이 다른 사람이 탑승하고 있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차를 운전한 국모 경위와 승용차 운전자 송씨가 다쳤다는 이야기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홀로 탑승했다면 운전 중 누구와 시비가 붙었는지도 의아하다. 다른 차량과 시비가 붙었다면 왜 현장을 떠났는지도 이상하니 말이다. 

이 사고로 인해 많은 이들은 음주 운전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지만 단속 수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주는 했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이라는 것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하지만 음주운전이 아니라면 운전 부주의 정도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다 사망한 경찰관의 죽음만 헛되게 되었다는 의미다. 정면 충돌이라고 하지만 사망자가 나올 정도였다면 심각한 수준의 과속 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과속이 아니었다면 사망 사고가 나왔다고 보기는 어려우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과속 여부도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 참 황당하고 억울하며 황망한 사고가 아닐 수 없다. 신고에 답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이 신고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믿기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음주운전이나 과속 운전 등은 사라져야 한다.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허망한 죽음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항상 피해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이의 몫이 되고는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고 여부도 철저하게 수사해야만 한다. 왜 그런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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