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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일 언론이 놀란 BTS 군입대, 연예인 특례 군면제 이제는 불가능하다(외신 반응 포함)

by 조각창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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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모두 군입대를 했습니다. 이제 순차적으로 제대를 하고 다시 하나의 BTS가 되어 무대에 서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5년이나 되어야 완전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로서는 입대가 안타깝게 다가올 듯합니다. 

 

물론 대다수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이 군대 가기를 원했습니다. 꼼수를 쓴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면제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니 말이죠. 정치꾼들의 장난질 속에서도 아미는 일관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들의 입대는 아미들에게 환영받았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 현역 입대 완료

방탄소년단은 K팝이 명실상부 전세계적 위상으로 올려놓은 대표적인 인물들입니다. 이제 대한민국 가요는 BTS 이전과 이후로 완벽하게 나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그 이정표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이들의 전설은 끝이 아니고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어떤 기록들을 세워나갈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들의 동반 입대에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큰 화제를 모으고 기사들이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 그들에게는 너무 낯선 군입대를 했다는 사실은 당연히 화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 위상을 가진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현역 입대를 하는 대한민국에 대해 놀라기도 합니다.

 

"한국 남자는 원칙적으로 20세~28세 중 어느 시기에 입대해 육군이라면 18개월, 해군이라면 20개월, 공군이라면 21개월의 군 생활을 해야 한다. 참고로 스포츠 선수가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획득해 병역이 면제되는 경우도 있지만, 방탄소년단은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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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대중예술 우수자'로 특례로 30세까지 기한을 연장받았지만, 맏형인 진이 30세가 되는 해에 먼저 입대하고, 어린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하는 형태로 군에 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마스크 없이 가스실 들어가는 훈련도 한다. 최초로 입대한 진은 이미 병장, 제이홉도 상병으로 이는 상당히 빠른 진급으로 멤버들이 높은 신체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명은 우수한 병사인 '특급 전사'다"

 

가장 최근 기록들부터 보면 흥미롭습니다. 17일 일본 닛폰뉴스네트워크(ANN)은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에 대해 한국 군 문화까지 함께 소개했습니다. 징병제인 대한민국이 어떤 식으로 입대하는지 소개하면서, 병역 면제와 관련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이전과 이후로 한국 가요는 바꼈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대중예술 우수자'로 30세까지 기한 연장을 받았지만 진을 시작으로 입대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생경할 수 있는 군 훈련 과정도 일부 소개했습니다. 마스크 없이 가스실 훈련을 받는 것에 대해 놀라워하는 모습도 흥미롭게 다가오죠.

 

자위대가 있기는 하지만 모병제에도 훈련 과정이 일부 소개된 것을 보면 우리 군대와는 차원이 다르죠. 그들에게는 상상도 못 하는 훈련 강도를 가진 것이 대한민국 군대니 말입니다. 이런 군대에 입대한 진과 제이홉이 모두 '특급 전사'가 되었다는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ANN은 병역을 이행한 자사 카메라맨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군대 생활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이 일본 방송사 카메라맨으로 일하고 있다는 의미죠. 2009년 입대해 최전방에서 근무했다는 카메라맨은 군 생활 일부를 소개하는 정성도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전 세계 어느 국가든, 아티스트 그룹이 휴식기에 들어간다면 인기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감히 말해보건대 이 공식에 저항할 수 있는 이들이 있다면 그건 바로 방탄소년단일 것이다"

 

미국 빌보드 매거진 칼럼니스트인 제프 벤자민도 방탄소년단 입대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 어느 국가든 아티스트나 그룹이 휴식기에 들어가면 인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단언했습니다. 너무 당연한 발언이죠. 이를 밑밥 깔듯 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경우 이런 영향을 받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미국 매체인 CNN은 한국 병역 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전했고, 뉴욕타임스 역시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친 후 활동을 재개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유력 언론들이 방탄소년단 입대 기사를 쓴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합니다. 

형들 따라 전원 입대 완료한 방탄소년단

"그룹 비틀즈 인기가 최고조에 달한 시점 군 입대를 위해 뿔뿔이 흩어진다고 상상해 보라. 세계 최대 팝 밴드의 현 상황이다."

"한국은 18~28세 사이 건강한 남성이라면 군 복무 의무를 지닌다. 불과 4주 전 정국은 미국 뉴욕에서 크로스오버 솔로 앨범 커리어의 정점을 달렸다. 인기가 치솟고 있었으나 정국은 모든 걸 멈추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북한과 전쟁 중인 국가로, 대부분 남성은 18개월간 군에서 복무해야 한다"

 

영국 BBC는 방탄소년단을 비틀즈와 비교했습니다. 이미 비틀즈와 방탄소년단을 묶어 언급하는 것은 해외에서는 일상입니다. 미국에서 비틀즈 미국 입성과 방탄소년단의 경우를 비교하기도 하는 등 그들이 가진 존재감을 잘 보여주고는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군입대를 비틀즈가 인기 최고조에 달한 시점 뿔뿔이 흩어진다고 상상해 보라고 언급했습니다. 당시 비틀지 해체가 언급되자 난리가 된 것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일입니다. 영국 BBC 역시 한국 군 문화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더했습니다.  

 

"서양 팬들에게 커리어 정점에서 싫든 좋든 활동을 멈추고 강제로 휴식기에 들어가야 하는 모습은 매우 잔인하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 하나는 장담하겠다. 2025년에 방탄소년단이 다시 모이게 된다면 정말 멋있을 것이다. 여러분(팬들)보다 제가 더 기대하고 있다"

영국 BBC는 미 예일대 교수 그레이스 카오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군 문화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이는 충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커리어 정점에서 강제 휴식기에 들어가는 모습이 매우 잔인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2025년 방탄소년단이 다시 모이게 되면 정말 멋있을 것이라는 말로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군에서 완전체로 선 방탄소년단 2025년 무대로 돌아온다

외국의 유력 언론사들도 앞다퉈 방탄소년단의 입대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이들이 가지는 현재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합니다. 정점에 서 있지만, 그들이 강제 휴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레이스 카오 교수의 말처럼 이들이 2025년 완전체가 되어 무대에 서게 된다면 더욱 강렬한 감동으로 다가올 겁니다.

 

방탄소년단 전원이 군입대를 하며, 그동안 논의되어왔던 대중문화인들의 병역특례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그 기준을 세운 것이 다른 누구도 아닌 BTS입니다. 그런 그들이 모두 입대를 한 상황에서 그들보다 더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지 않는 한 병역 면제를 받을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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