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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유상무 회사 노예 채용 논란 언제나 인성이 문제였다

by 조각창 2016.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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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의 성폭행 논란은 아직 결론이 안 났다. 이 상황에서 유상무가 운영한다는 한 회사에서 채용 공고가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했다. 문제는 개그맨 유상무가 설립한 광고업체 상무기획의 후신인 ST기획의 채용 공고 때문이다. 회사의 평가는 단순하게 평가될 수밖에는 없다. 

 

유상무가 운영한다는 그 회사는 지난 24일 ST기획 페이스 북에 "앞으로 커질 대기업 ST기획에서 함께 할 가족을 찾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채용 공고를 냈다. 뭐 이 정도의 공고는 누구나 하는 채용 공고 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문제는 그 안에 담고 있는 그들의 채용 기준이다.

 

"특출 난 건 없는데 할 줄 아는 건 개 많은 사람을 찾습니다" 

"월급을 자진 삭감하다니 참 대단하다, 넌 맨날 야근인데 화도 안내내, 대표님 명품가방 사드린 게 또 너니? 소리를 듣는 사람"

 

특출 난 건 없지만 할 줄 아는 게 많은 사람을 찾는단 문구는 사측의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상할 것은 없다. 문제는 그 뒤에 적힌 글들이다. 월급을 자진 삭제하고 맨날 야근을 해도 화를 안 내야 하며, 사원이 대표에게 명품 가방을 사주어야 한다. 

노동 착취는 당연하고, 열정 페이를 감당해야 하며 사장에게 명품을 사주며 아부를 해야만 한다는 이 말도 안 되는 채용 공고는 상상을 초월한다. 동네 애들끼리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공개적으로 사업을 한다는 자들이 신입사원을 뽑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정체성과 가치를 드러낸 글이라는 점에서 경악스럽다.

 

 

이 글을 보고 많은 이들이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이들의 채용 공고 논란은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인성은 더욱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노동법에 대해 모르는 사람'을 우대한다고 기재해 논란이 된 바 있었다는 점은 중요하다.

 

이 회사의 공고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노예를 찾는 것이냐는 주장이 쏟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더 황당한 것은 ST기획은 자신들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이런 걸 웃고 못 넘기냐. 피해의식이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노동법을 모르는 노동자를 뽑는 다는 공고를 장난으로 치부하고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네티즌을 비난하는 자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과연 정상일까?

 

"친절하게 대해 드린다는 공고이고 특출난 사람만 뽑는 게 아니고 뭐든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공고였다. 노예를 뽑는 게 아니다"

 

논란이 더욱 심해지자 ST기획 측은 뒤늦게 해명을 하기에 여념이 없다. 막장극에 가까운 채용 공고를 올리고는 친절하게 대해 드린다는 공고라는 이 말 같지도 않은 말은 황당하기만 하다. 뭐든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공고가 열정 페이를 요구하고, 상사에 대해 무한 충성을 바치라고 요구하면서도 이게 장난이고 정반대의 의미라고 외치는 그들은 정상이 아니다.

 

청춘들의 고통을 이용하는 이 한심한 현실 속에서 이제는 노골적으로 노동자를 탄압해도 군소리 말고 일 할 자들을 뽑는 회사가 등장했다.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유상무가 다시 한 번 열일 하며 비난의 중심에 섰다. 왜 많은 이들이 그를 비난하는지 다시 한 번 그의 회사 채용 공고는 확실하게 보여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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