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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애로부부 최악의 배드파파 당사자로 지목된 개그맨은 왜 침묵하나?

by 조각창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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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등장한 최악의 존재에 대해 시청자들이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추적해 찾아낸 자가 바로 임성훈이라는 개그맨이라고 합니다. 아직 당사자들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추정일 뿐입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뒷목을 잡았을 듯합니다. 그 정도로 악랄하고 비열한 존재였기 때문이죠. 물론 양측의 입장이 다 나오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는 점에서 모두가 옳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증거들까지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연자의 이야기를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사연은 십수 년째 양육비를 수천만 원이나 미지급하고 있는 연예인 남편을 고발하는 아내의 사연이었습니다. 아내는 만삭의 몸으로 식당에서 일하며 남편의 오디션 뒷바라지를 해 생계를 이어갔다고 하네요.

 

아내의 헌신 끝에 남편은 한 방송사의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며 국민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유명 연예인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상대가 누군지 드러난 후에는 과연 그가 유명 연예인인지는 의아하기는 합니다.

 

그렇게 성공한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는 남편과 여성 스태프의 사이를 수상히 여겼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런 의심을 하자, 남편은 적반하장으로 아내를 ‘식충이’, ‘부엌데기’ 취급하며 막말을 일삼았다고 했습니다.

 

출연료 지급이 밀렸다며 아이 학원비 낼 돈도 주지 않던 남편은 한 달에 천만 원 넘게 수익이 있었고, 불륜녀인 스태프에게 마구 돈을 쓰고 있었다고 하네요. 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남편과 스태프는 아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기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아내는 남편을 용서했지만, 이후 남편은 아내를 의부증 환자 취급하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할 수밖에 없죠. 용서하니 폭력을 사용하며, 오히려 아내를 정신병자 취급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습니다.

폭력에 지친 아내는 결국 양육비 지급과 친정 엄마에게 남편이 빌린 8000만 원의 빚을 갚는다는 조건으로 이혼했지만, 4년간 전 남편은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남편은 연예계 활동을 접고 사업으로 대성공해, 최고급 아파트에서 상간녀와 아이까지 두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양육비 지급을 요구하는 사연자 아내를 두 사람은 오히려 모욕했고 전 남편은 재산 명의를 돌리고, 위장전입 등으로 법망을 피해 갔다고 합니다. 심지어 전 남편은 양육비 조정 재판까지 신청해 판사 앞에서 거짓 눈물로 쇼를 펼치며 양육비를 반으로 줄이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사연자는 전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얻었고, 아이 또한 아빠에 대한 증오심이 생겼다고 통화 연결을 통해 밝히기까지 했습니다. 이 정도면 경악할 수준의 악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이라는 것이 있다. 감치 명령 집행 신청이 가능한데 그렇게 되면 명단 공개, 출국금지, 운전면허 중지, 형사처벌까지도 받을 수 있다. 또, 최대 1년까지 한시적 양육비 긴급 지원도 가능하다"

 

법률 자문인 김윤정 변호사는 꼭 전문 기관의 상담을 받길 추천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그동안 주지 않은 양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은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법꾸라지 짓까지 하는 자가 과연 제대로 양육비를 지급할지는 의아합니다.

논란이 커지며 누리꾼들은 그 개그맨이 임성훈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들은 바 없다며 사연자가 누군지 밝힐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임성훈과 함께 방송을 하기도 했던 박성광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부터 황당한 일이 생겨서 댓글로 말했음에도 계속 추측성 댓글을 남기셔서 글을 올린다. 명확히 말씀드리면 '애로부부'의 당사자 그 분과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 번, 방송을 위한 사전 미팅 한 번 진행한 것이 전부다"

 

박성광의 SNS까지 찾아가 임성훈과 관계에 대한 질문을 하자 내놓은 답이었습니다. 박성광이 꼭 집어 '애로부부' 당사자라고 지목한 것은 임성훈의 사연의 주인공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SBS 10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임성훈은 과거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 그는 건강기능식품, 명품 제품, 식품, 마스크팩 등 다양한 품목의 온라인 라이브 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사자인 임성훈은 해당 사연의 주인공으로 자신이 지목되자 SNS를 닫은 채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는 사건의 주인공이 임성훈 본인임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볼 수밖에 없죠. 그렇지 않다면 반박할 일임에도 굳이 숨을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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