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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지윤 불륜설 유포자 고소, 최동석 연이은 SNS 왜 그럴까?

by 조각창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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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사랑해서 한다면 이혼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혼에는 나름의 이유가 존재하고, 행복한 결정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론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역시 너무 당연합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아나운서 부부로 결혼 당시부터 화제였습니다. 그들에 대한 선호도와 상관없이 당연히 화제를 모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죠. 박지윤의 경우 어느 순간 비호감 기사들이 넘쳐나며 비난을 받는 경우들도 많았습니다.

박지윤 최동석 이혼 후폭풍 심각

그런 비호감이 한번 대중들을 사로잡자, 이후 어떤 일을 해도 비호감이 일정부분 담기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박지윤이 선행을 해도 색안경을 끼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은 대중을 상대로 살아야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는 힘겨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둔 이들의 이혼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이혼 소식은 전해졌지만 이유가 등장하지 않자, 그동안 쌓인 비호감이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혼의 주된 이유가 최동석이 아닌, 박지윤에게 있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죠.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오셨는데 오랫동안 답장을 못 드려 걱정을 끼친 것 같다. 저는 그 사이 '크라임씬 리턴즈'의 마지막과 '여고추리반'의 시작을 여는 촬영도 했고, 지친 몸과 마음은 아이들 덕분에 다잡고 잘 지내고 있다"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다.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지난날을 다 기억 못 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들도 있었다"

"지금 여기에서 그것들을 바로잡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충동적으로 했던 행동도 있고, 의도가 왜곡되어 상처를 드린 것도 있고, 잘못인 줄 모르고 행했던 것도 있지만 모두가 다 제 불찰이다"

"스물넷 철 모르는 어린 나이에 방송에 입문해 하루하루를 조바심 내며 살아왔다. 가시 돋쳤던 저를 한 번만 품어주시고, 두 아이의 엄마로 다시 홀로서기하려는 저에게 응원을 나눠 달라.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다. 다만 SNS나 온라인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다"

"큰 결심을 하고 집을 나설 때는 분명 날이 따뜻했던 것 같은데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제법 추운 겨울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은 저보다도 더 응원이 필요한 중대하고도 힘든 싸움을 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제 조카를 비롯해 수험생들도 인생의 첫 파도를 잘 넘길 바란다"

 

박지윤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현재 자신이 방송 활동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글의 핵심은 자신을 둘러싼 잘못된 발언들에 대한 경고와 함께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수많은 글들 중 사실과 거짓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박지윤 불륜설 유포자들 고소

그리고 자신이 과거에 했던 행동과 발언들에 대해 반성을 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충동적인 행동을 한 적도 있지만, 의도가 왜곡된 것도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비호감이 된 사연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다시 확인시킨 것이라고 보입니다.

 

두 아이 엄마로서 자신의 홀로서기를 응원해주기 원했습니다. 박지윤은 진실이 아닌 말에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하나는 이혼 사유와 관련된 잘못된 주장들에 대한 언급으로 보입니다. 누구에게서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박지윤의 불륜으로 이혼하게 되었다는 주장에 대한 분명한 반응이었습니다.

 

박지윤은 자신에 대한 불륜설을 퍼트린 유포자 5인을 고소하는 등 루머에 강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일로 자신만이 아니라 두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면, 엄마라는 이름으로 당연히 앞장서 바로잡아야 할 겁니다.

 

전 남편인 최동석 역시 "저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의아한 것은 최동석이 올리는 SNS 글들이라는 겁니다. 최동석은 최근까지 다소 의미심장한 문구를 공개하며 궁금증도 자아냈기 때문입니다. 불륜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오히려 반대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대중들은 의아하게 보는 것이죠.

"요즘 일부러 사람들을 만나는 건 한 가지 생각에만 편향되지 않기 위함이다. 깊은 생각에 빠지면 그만큼 편향되고 사안을 바라보는 시야도 좁아진다. 모든 비정상적인 것들이 바로잡힐 때까지 깨어 있어야 하고 냉정해져야 하며, 날이 서 있어야 한다"

 

음주운전과 음주방송으로 퇴출된 MC딩동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며 남긴 글도 이상했습니다. 우선 그런 사람을 만나 자연스럽게 사진을 올리는 것은 대중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작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동석 개인 SNS 글들 논란 부추긴다

자신이 편향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날이 서 있어야 할 정도로 정신 차릴 시기라는 것을 알리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중요할 겁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문제가 있는 인물이라면 글과 사진의 내용은 기괴함을 선사합니다.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라는 글을 남겼다가 글을 삭제했습니다. 이는 박지윤이 한참 이혼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쓴 글이라는 점에서 의혹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저 자기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라 할 수도 있지만, 상황이 참 어긋나는 행동들이 아닐 수 없죠.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지난 18일에는 이런 글로 다시 한번 논란을 부추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믿는 종교의 문구를 인용하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드러내는 것이라는 점에서 현재 그의 심정을 가장 잘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이미 박지윤에 대한 말들이 무성한 상황에서 이혼한 남편이 하는 말들이 논란을 부추기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최동석이 어떤 사람인지 알길이 없기에 그가 이런 발언들을 공개적으로 하는 이유 역시 알 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혼 후 이들의 과거 발언들이 논란이 되며 기사화되기도 했습니다. 부부라는 것이 어느 순간 틀어지면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고는 합니다. 그런 점에서 그런 발언들은 이혼의 징조는 될 수 있습니다.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이한 것은 갑작스럽게 나올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서로의 성격문제가 불거져 참고 참다 터져 더는 함께 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혼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 살면서 수많은 충돌들이 더는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기 싫어 결별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박지윤이 풀어야 할 비호감 이미지

이유가 뭐든 최소한 박지윤이 불륜을 저질러 이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고소를 하는 박지윤으로서는 절박할 겁니다. 아직 이혼한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존재하는 국가에서 아이들과 살기 위해 자신이 어떤 상태여야 하는지 누구보다 박지윤이 잘 알고 있을 테니 말입니다.

 

최근 이혼한 연예인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박지윤에 대한 언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그만큼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가 우호적이든 비호감이 만든 결과이든 말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더 많은 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박지윤으로서는 이혼 후폭풍을 얼마나 슬기롭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도 밝히고 싶은 전남편의 SNS 발언들 역시 박지윤이 풀어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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