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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공연 중단시킨 박재범에 찬사가 쏟아지는 이유

by 조각창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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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 공연 중 관객이 쓰러지자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합니다. 공연 중 이를 중지 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과감하게 쓰러진 관객을 위해 공연을 중단시킨 박재범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너무 당연했습니다.

 

지난 23일 박재범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워터밤 대구 2022' 무대에 올랐습니다. 팬데믹이 끝난 후 공연이 전국에서 개최되기 시작했죠. 공연에 굶주렸던 수많은 팬들고 공연장을 찾으며 분위기는 완전히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다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제 공연이 중단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공연장에 사람이 차고 흥겨운 노래에 맞춰 온갖 스트레스를 걷어내는 시간들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죠.

 

대구에서 열린 공연에서 박재범은 히트곡 '솔로(Solo)' 퍼포먼스 도중 손을 들어 노래를 중단시켰습니다. 이는 공연 중 나오기 어려운 일입니다. 사전에 합의가 되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면 말이죠.

 

한참 공연을 진행하다 박재범이 노래를 중단 시킨 것은 관객석에서 쓰러진 관객을 목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박재범은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라며 그곳을 가리켰다고 하네요. 바로 상황을 인지한 박재범은 "사람이 쓰러졌대요. 사람들 손들고 있잖아요"라고 모두에 알렸습니다.

 

공연으로 인해 자칫 쓰러진 관객이 방치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혼란스러운 상황은 쓰러진 관객을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었습니다.

박재범이 쓰러진 관객을 빨리 발견하며, 음악까지 중단시키며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조처는 정말 잘한 행동이었습니다. 결국 그 관객은 빠르게 정상을 되찾을 수 있었으니 말이죠.

 

"여러분 너무 힘들거나 목마르면 물 달라고 하고 서로 잘 챙겨주세요. 알았죠?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 종일 신나게 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럴 수 있으니까요"

 

쓰러진 관객을 본 후 박재범은 관객들에게 부탁까지 했습니다. 공연도 좋지만 너무 힘들거나 목마르면 물 달라고 말하며 서로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놀다 지쳐 쓰러지는 것처럼 허망한 것도 없다는 점에서 박재범의 따뜻함이 그날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행복하게 해줬을 듯합니다.

 

"대구 워터밤 오신 분들 좀 지쳐 보였는데 끝까지 힘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조심히들 들어가세요. 참고로 다행히 쓰러지신 분 의식 돌아오시고 괜찮아졌다고 들었습니다. 파이팅"

 

24일 박재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에 와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쓰러졌던 관객에 대한 후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의식이 돌아오고 괜찮아졌다는 말도 잊지 않은 박재범이었습니다.

박재범의 이 행동은 당연히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수들에게 무대는 소중합니다. 더욱 팬데믹으로 인해 거의 3년 동안 무대에 오를 수 없었던 가수들에게는 이 기회가 너무 소중했을 겁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도 아닌 무대라는 점에서 정해진 자기 시간은 소중하죠. 그런 자신의 공연을 멈추고 관객 먼저 생각한 것은 쉬워 보이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욱 공연 중 관객들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 말이죠.

 

박재범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그는 그의 가장 소중한 공연장에서 증명했습니다. 이는 평소의 그의 행동이 만든 결과였습니다. 박재범의 이 훈훈함이 무더운 여름을 그나마 시원하게 해주는 듯합니다. 박재범이 사랑받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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