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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사망자 조롱한 일베 워마드 강력 처벌하라

by 조각창 201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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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로 인해 시험을 마친 수험생 10명 중 3명이 숨졌다. 몇몇은 호전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들이 있다. 모두가 놀라고 안타까워하는 이 사고에 대해 일부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스럽기만 하다.


일베와 노마드는 동일하다. 남과 여로 나뉘어 젠더 논쟁을 일으키는 듯하지만 이들은 동일한 존재들이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조롱하던 일베, 이후 미러링을 한다며 남자들에 대해 조롱을 일삼는 워마드는 기본적으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발견된 게시글에 대해서는 허위의 명백성, 피해의 심각성, 사안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즉시 내사 혹은 수사에 착수하고, 해당 글은 삭제 요청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0일 일베와 워마드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일만 벌어지면 기생충처럼 기어 나와 인간이기를 포기한 행동들을 하는 자들은 그곳에 기생한다. 물론 그곳에 있는 자들이 그곳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 다양한 곳에서 조롱과 욕을 쓰고 다니는 일은 허다하다. 그런 점에서 사이버수사대는 고인을 욕되게 하는 반사회적 인물들을 잡아 들여 강력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을 인간의 법으로 다스리는 것은 그들에게는 고마운 일이겠지만, 많은 이들은 분개할 일이다.


강원경찰청에는 피해자에 대한 모욕성 게시글 13건에 대해 방통위에 삭제 차단 요청 했다고 한다. 여기에 사이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1건에 대해서는 내사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한다. 얼마나 많은 자들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있는지 잘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18일 사고 직후 일베와 워마드 등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사고로 숨진 학생들과 유족, 서울 대성고 학생과 교사를 겨냥한 조롱하는 글이 수차례 올라왔다. 마치 모든 사이트에 이와 같은 조롱이 넘쳐나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은 소수이고, 그들이 온갖 사이트를 도배하고 다녔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내사 착수와 별도로 고소 고발장이 접수될 경우 최우선적으로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소한 인간이라면 공감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나마 공감 능력이 없다면 타인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못된 성격이라고 버려야 할 것이다. 공감 능력도 부족한 자들이 못된 행동만 배워서 내뱉는 이 험한 말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상처를 받는지 그들만 모르고 있다.


상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들은 그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며 인간이기를 포기한 행동들을 하고 있다. 이런 자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법이 존재하지 않는단 의미나 다름 없다. 한 국가가 운영되기 위해서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공동체의 삶을 무너트리는 행위는 테러다. 이 역시 테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무자격자가 보일러 시공을 해서 문제가 났다. 제도적으로 농촌의 펜션의 경우 그 어떤 법적인 규제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도 최근 드러났다. 2만 원도 안되는 가스 감지기만 설치했어도 이렇게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격을 갖춘 시공업자에게 맡겼다면 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사회적 큰 사고가 벌어지면 나오는 기생충들을 이제는 박멸해야 할 때이다. 익명의 뒤에 숨어서 타인의 고통을 조롱하고 행복해 하는 자들은 더는 인간이 아니다. 그들이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젠더 문제도 아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가치에 대한 문제라는 점에서 법은 가장 강력한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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