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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황희찬 사포 망친 경기 손흥민 한국 살린 한 골

by 조각창 2018.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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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결정적 한 방으로 예선 탈락도 할 수 있었던 한국팀을 살렸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이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도 마치 당연하게 우승을 할 것처럼 떠들었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 월드컵에서도 감독의 한심한 선택으로 비난을 사더니 아시안 게임에서도 감독의 형편없는 판단은 조기 탈락 위기까지 이끌었었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이미 축구 팬들에게 비난 거리를 심어준 채 시작된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은 그렇게 승승장구 할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하지만 첫 경기 대승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두 번째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첫 경기에 출전한 선수 6명을 교체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엉망이었다. 그리고 결과 역시 1-2로 말레이사에 지면서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안일함의 극치였다. 말레이시아 정도는 눈감고 해도 이길 수 있다는 교만도 존재했었다. 


아무리 약체인 팀을 상대로 한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스포츠다. 축구는 동그란 공으로 하는 경기다. 경기는 이름 값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언제라도 예상과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는 경기란 의미다. 더욱 우승을 간절하게 바라는 선수와 국민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김학범 호는 형편없었다. 


지는 과정에서 과연 대한민국 대표팀이 왜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는지 그게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경기가 끝난 후 김 감독은 자신의 잘못된 판단이 빚은 참사라고 사과를 했지만, 그게 사과로 끝날 일은 아니다. 손흥민은 아시안 게임 우승을 간절하게 바랐다.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 역시 그가 우승으로 병역 면제를 받기 원했다. 그만큼 노력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이 약해 발목 잡히는 일은 벌어지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지난 아시안 게임은 독일에 있을 때였고, 당시에는 그를 출전하지 못하게 막았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선수의 장례를 망쳤다는 의미다. 


함부르크가 만약 당시 협조만 해줬어도 이런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극단적 이기심으로 선수 발목을 잡은 결과는 이렇게 오랜 시간 손흥민을 힘겹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예선 통과를 걱정하는 상황에 몰렸다. 그렇게 마지막 경기에 손흥민을 중심으로 필승 전력을 내보냈지만 1-0으로 겨우 이겼다. 


손흥민의 골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대표팀은 예선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물을 받았을 가능성도 높았다. 선수 전체가 지리멸려했고, 과연 이런 팀이 어떻게 우승을 노리고 있었는지 기이한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감독의 역량도 선수들의 열정도 보이지 않는 경기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겨우 손흥민의 결승골로 예선 2위로 통과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강적인 이란과 16강을 치러야 한다. 가시밭길이 아닐 수 없다. 이란은 연령대 대표팀 모두 강하다. 한국이 쉽게 볼 수 있는 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만큼 어려운 승부를 벌여야 하는 한국 팀은 조기 탈락으로 일찍 아시안 게임에서 짐을 쌀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중요한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엉망으로 경기를 하며 많은 축구 팬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텅 빈 골문에 골을 넣지 못하는 스트라이커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골을 잡으면 시간 끌기에 여념이 없어 항상 지적을 받았지만 고쳐지지 않는다.


이것도 모자라 사포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네이마르가 자주 사용한다고 알려진 사포는 고난이도 기술이다. 수비를 교란 시키고 자신의 축구 기교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발로 공을 끼워 뒤에서 머리 뒤로 넘겨 상대 수비마저 재끼고 나갈 수 있는 기술을 실전 경기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포 기술이 성공해도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황희찬은 시도는 했지만 실패했다. 되지도 않는 기술을 왜 그런 중요한 경기에서 사용하려 했는지 정신 상태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이 처한 상태가 어떤지 상황 파악도 되지 않은 안일한 황희찬의 이런 행동들 하나하나가 바로 김학범 호의 현실이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조만간 토트넘에 복귀할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낼 정도다. 그만큼 대표팀의 실력이 형편 없다는 판단이기도 하다. 우승을 노리고 시즌을 포기하고 대표팀에 승선했던 손흥민. 하지만 현재 상태로서는 그 무엇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여전히 이기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한심한 정신 상태의 대표팀으로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어 보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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