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 열애설 해프닝에 팬들이 아쉬워 하는 이유

현빈과 손예진이 동반해서 미국 여행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가족들끼리 식사도 함께 했다는 그럴 듯한 이야기까지 더해졌다. 이 주장이 커뮤니티에 처음 공개되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확정이 아닌 그럴 수도 있다는 추정이지만 말이다.

이런 식으로 확대되며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이 열애를 하기 바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빈과 손예진이 잘 어울린다며 그들의 열애를 응원하는 글까지 올라올 정도였다. 사실은 아니지만 그렇게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이들이 잘 살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현빈이 현재 해외에 나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손예진과 미국 동반 여행은 사실이 아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을 마치고 여행 겸 스케줄 소화로 길게 나가게 됐다"

현빈의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 측은 동반 여행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빈이 현재 국내가 아닌 해외에 나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다만 손예진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홀로 여행 겸 스케줄 소화를 하고 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드라마 촬영 종료 후 여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것은 스타들의 특권이다.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여유를 가지는 것은 그들만이 누릴 수 있는 멋이기도 하니 말이다.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삶은 그래서 정말 멀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해당 온라인 게시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손예진은 혼자 미국 여행 중이다. 평소에도 혼자 여행을 잘 다닌다. 손예진의 부모님은 지금 한국에 계시는데 미국에서 함께 식사했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동반 여행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현재 홀로 여행 중이라고 한다. 평소에도 혼자 여행을 잘 다닌다며 이번에도 같은 이유라고 했다. 더욱 미국에서 부모님과 식사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주장이다.

손예진 부모님이 모두 한국에 있는데 어떻게 미국에서 식사를 하느냐는 것이다. 현빈과 식사를 하기 위해 손예진의 부모님이 직접 LA까지 건너가 식사만 하고 돌아왔다는 이야기 외에는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이 글에 대한 신뢰성은 한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둘 다 여행 중이라는 사실을 앞세워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자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그저 재미라고 생각하고 툭 던졌는지 모르지만 자칫 다른 내용으로 가짜뉴스를 만들면 지금과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문제로 확대될 수도 있는 일이다. 사실 관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퍼트려지는 현상도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팬들이 두 사람이 열애를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사실이 아니지만 선남선녀가 만나 연애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만큼 두 사람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이 좋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비록 열애설은 아니지만 두 사람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