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마이크로닷과 결별 비난 받을 일 하나도 없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공식적으로 결별했다고 알렸다. 결별 소식은 이미 났었다. 하지만 소속사 입장에서 사실 여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이들은 6개월의 짧은 공개 연애 끝에 결별을 하게 되었다. 이들의 결별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웠다.

세상 어떤 사람이 이런 상황에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 물론 부부이거나 오랜 연인 관계라 많은 정이 쌓였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공개 연애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말 그대로 뭔가 확신을 가지기도 전에 일이 터졌다는 의미다.

"홍수현 본인 확인 결과 최근 마이크로닷과 결별했다. 결별 시기와 이유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홍수현의 소속사 콘텐츠아이 관계가 입장을 밝혔다. 이미 지난해 12월 결별 기사가 났었다. 그리고 마이크로닷의 SNS에 홍수현과 관련된 사진들이 모두 삭제되기도 했다. 당사자 둘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결별은 당연하게 여겨진 상황이었다.

소속사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는 점은 중요하다. 완벽하게 결별을 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결별 시기와 이유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발언은 중요하고 당연하다. 개인의 사생활까지 속속 정확하게 밝힐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은 채널A '도시어부'에 함게 출연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이었고, 홍수현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촬영을 했다. 촬영을 하며 마이크로닷이 홍수현에게 접근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되었다고 한다.

지난해 7월 교제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마이크로닷 부모의 대규모 사기 사건으로 모든 것은 끝나고 말았다. 마이크로닷이 대처만 잘했다면 많은 것은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은 여전히 명확한 입장도 그래도 대처도 없이 숨어 있기에 급급하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뉴질랜드 사업체와 집을 팔고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정도면 그 누구라도 그들과 함께 있을 이유가 없다. 비난은 결과적으로 아무런 연관도 없는 홍수현에게 쏟아지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이 어떤 사람인지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도 못할 시간에 그들 부모가 무슨 짓을 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홍수현도 엄밀하게 말하면 피해자다. 자신이 사귀고 있던 남자가 그런 사람이고, 그의 부모가 과거 그런 범죄를 저지르고도 여전히 반성조차 하지 않고 사라질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을 테니 말이다. 여배우로 큰 문제 없이 연기 생활을 해왔다. 무려 20년 동안 꾸준하게 활동한 홍수현은 마이크로닷이라는 폭탄을 만난 셈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로 인해 연기 생활 20년 만에 공개 연애도 모자라 온갖 비난 속에서 보내야 했던 홍수현으로서는 결별 외에는 답이 없었을 듯하다. 최소한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연인이었던 홍수현을 위해서였다면 다른 선택을 해야 했지만 사실상 방치하고 숨었으니 말이다.

홍수현은 비난 받을 그 어떤 이유도 없다. 그런 점에서 홍수현의 결별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일 뿐이다.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서 이 선택 외에 무슨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여전히 숨은 채 사건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자들을 비난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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