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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집사부일체 이승기 첫방송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by 조각창 2017.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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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제대 후 첫 선택한 예능 '집사부일체' 첫방송이 되었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과 우려가 상존한 상황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시작을 보였다. 물론 모든 것에는 호불호가 존재한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느 쪽이 더 우세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예능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였던 이승기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승기 바라기인 육성재, 이상윤, 양세형이라는 조합이 미묘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한 번도 이 조합으로 생각해 본 이들은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첫 회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되는 것은 당연했다. 


이승기 집에서 시작된 '집사부일체'는 첫 사부인 전인권의 집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깔끔한 이승기의 집에서 체력 단력과 예능을 대하는 그의 자세는 흥미로웠다. 제대 후 한 달 만에 진행하는 예능이라는 점에서 부담도 컸을 것이다. 여기에 그에 대한 기대감 역시 중압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문제니 말이다. 


드라마 '화유기'가 재미는 있는데 의외의 상황에 봉변을 당한 상태다. 첫 회 큰 기대와 함께 호평이 쏟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방송사고와 스태프 사고까지 이어지며 '화유기'는 2회 만에 방송이 중지된 상태다. 이승기로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을 듯하다. 


신중하게 고른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도 컸다. 첫 방송이 5%가 넘었다는 점에서 큰 기대도 되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악재가 쏟아지며 휘청거리는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점은 아쉽다. 이승기와 차승원이라는 꿀조합이 주는 매력을 제대로 느껴 보기도 전에 앞날을 알 수 없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집사부일체'는 그런 점에서 더욱 중요하게 다가왔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예능 출연까지 감행한 이승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열심히 움직였다. 그리고 그 첫 출발은 모두 좋다. 모두가 만나고 싶은 사부를 찾아가 하루 동안 함께 지내는 예능이 가지는 긴장감과 재미도 충분히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예능에서 이미 재능을 증명했던 이승기는 여전히 좋다. 입대 전까지 예능에 출연했던 이승기는 복귀 후 나영석 사단이 아닌 새로운 선택을 했다. 이것도 모험이다. 안정적인 선택이 가능한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는 그래서 더 반갑다. 방송 전 만남부터 첫 방송을 위해 모이는 과정에서 예능이 처음인 이상윤을 무장해제 시키는 과정도 좋았다. 


예정에 없던 상황을 만들고 이를 실행해 하나의 과정으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이승기는 여전히 잘하고 있으니 말이다. 군인들에게는 절대적인 걸그룹 이야기를 시작으로 첫 사부의 집으로 가는 동안 군대 이야기를 하는 이승기 역시 어쩔 수 없는 군필이었다. 


그렇게 도착한 낯선 공간. 숲이 우거진 서울이라고 믿기 어려운 그곳은 김반장으로 집으로 추측되었는데 알고 봤더니 전인권의 집이었다.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는 이제 다음 주에나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첫 방송은 만나고 어떤 식으로 방송이 전개될 지에 대한 과정으로 다가왔다. 


이승기는 중심을 잡으려 노력했고, 진행을 이끌며 상황을 이어가기에 여념이 없었다. 분위기를 이끄는 역할과 함께 어우러짐을 잘 해냈다는 점은 여전히 이승기가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육성재는 시작 전부터 이승기 바라기였고, 시작과 함께 그의 곁에서 좋은 짝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을 키웠다. 


육성재의 경우 최근 허리 부상으로 추후 촬영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게 다가온다.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함께 할 가능성은 더 높아 보인다. 우려가 되었던 이상윤은 이승기의 즉석 제안으로 인해 쉽게 예능의 길에 접어들게 되었다는 점도 반갑다. 


양세형이 해야 할 역할도 많다. 첫 방송에서도 크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개그맨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올 것으로 기대는 된다. 결국 '집사부일체'는 이승기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승기가 중심이 된 예능이라는 점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승기의 역할은 중요했고 합격점이었다. 첫 방송에서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앞서서 분위기를 이끌고 '집사부일체'의 색깔을 입히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승기는 충분히 잘 해주었다. 그리고 그런 이승기로 인해 '집사부일체'는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돌아온 이승기가 반가운 '집사부일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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