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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지코 설현 6개월 만의 이별 결국 파파라치가 문제다

by 조각창 2016.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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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와 설현이 공개열애 6개월 만에 남남이 되었다. 과도한 관심이 결국 이별을 택하게 만들었다. 사실 그들의 열애설이 터지는 순간 언제 헤어지느냐가 관건일 정도로 시한부 연애였었다.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랐다는 사실이 문제로 다가올 뿐이었다.

 

둘의 열애 사실이 드러난 것은 파파라치의 사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노골적으로 연예인들의 사생활에만 집착하는 파파라치는 이번에도 소위 말하는 '한건' 올렸다. 사진을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한 파파라치로 인해 둘은 세상에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은 일방적인 모습만 가득했다. 

 

모든 남성의 우상이라고 포장된 설현이 짧은 옷을 입고 100m 달리기를 하듯 뛰어서 지코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찍어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대중들은 설현에 대한 비하가 쏟아졌다. 수많은 말들이 오가는 중에 그들의 열애를 응원하는 글은 찾아보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AOA가 논란을 겪으며 위기에 처했고, 그런 힘든 시기에 지코가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했다. 그렇게 둘의 사랑은 조용하게 시작되었지만 파파라치의 사진 하나는 모든 것을 뒤틀리게 만들고 말았다. 그렇게 세상에 알려진 사랑이 평탄하게 오래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열애 보도 후 지나친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해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최근 결별을 맞았다"

"최근 두 사람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별한 게 맞다.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라 언급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


세상에 알려진 유명인들의 사랑은 언제나 위태롭다. 그런 그들의 사랑은 결국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이별로 이어지게 되었다. 설현의 소속사는 열애 보도 후 지나친 관심이 부담이 되어 소원해졌고, 최근 결별을 했다고 밝혔다. 지코 소속사 역시 개인사적으로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연애는 그렇게 너무 쉽게 끝나고 말았다. 한참 사랑하기 좋은 나이에 그저 대중을 상대로 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졌다는 점에서 이렇게 사랑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그들에게도 사랑은 당연한 권리이지만 그것마저 사치가 되었다는 사실은 씁쓸하다.

 

대중들의 지나친 관심이 결국 결별을 불렀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원인을 제공한 파파라치에 대한 이야기는 드물다. 대중의 알권리를 외치며 연예인의 사생활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며 공개한 그들의 행위가 과연 정당한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그들을 따라 일반인들이 '00패치'라는 이름의 일반인 사생활을 공개하는 말도 안 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되어야 함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개인의 사생활을 공개하는 이런 현실은 정상이 아니다. 파파라치가 공개적으로 활기를 치면서 연예인들의 삶은 공개된 감옥에서 사는 것과 다르지 않게 되었다.

개인적인 삶은 전혀 존재하지 않고 누군지 알 수 없는 파파라치에 쫓겨야 하는 삶은 정상일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지코와 설현의 이별은 결국 파파라치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라는 사실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스토킹을 하고 이를 사진으로 담아 대중들에게 먹잇감을 던지든 던져놓는 행위가 과연 정상일까?

 

지코와 설현은 사진이 공개되는 순간 이별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공개된 상황 속에서 그들이 정상적인 연애 감정을 이어갈 수는 없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그 누구도 안전할 수는 없다. 연예인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사생활마저 공개되는 현실 속에서 사랑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두렵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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