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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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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아줌마 청와대 출입 야매 대통령의 야매 시술 논란 처참하다

by 조각창 2016.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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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나라에서 무슨 일까지 벌어질 수 있을까? 상상 그 이상의 가치가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경악스럽기만 할 뿐이다. 이 정도면 우리 상상을 초월하는 그 모든 것들이 실제 다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그 상황에서도 '성형 시술'을 받은 것이 드러난 것이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국회 청문회와 기사들에 의해 비선 의료진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김상만과 김영재 의원이 수시로 청와대에 '보안 손님'으로 드나들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본인들이 청와대에서 조사도 받지 않고 박근혜를 만나러 다녔다는 사실을 청문회에서 모두 밝혔다. 그게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간호 장교는 출국 금지를 당한 채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 첫 조사 후 바로 출국 금지를 시킨 것은 간호 장교가 4월 16일 뭔가를 했거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청문회에서 아무런 발언도 하지 않은 채 모른다고 만 했던 간호 장교는 더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한겨레신문의 보도를 보면 경악스럽다. 그저 비선 의료진들을 청와대에 불러들인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검찰 조사를 종합해 보면 지난 2013년 4~5월께 이영선 제2부속실 행정관은 정호성 당시 부속비서관에게 위와 같은 문자 메시지를 4~5차례 보냈다고 한다. 


이영선 행정관이 최순실 비서 역할을 하고 청와대로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는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그는 이제 비선 의료진도 모자라 주사 아줌마까지 실어 날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문자를 보낸 시간대가 밤 9~10시께라고 한겨레신문은 밝히고 있다. 


박근혜가 대통령 시절 거의 대부분을 관저에서 머물렀다고 본다면 '주사 시술'이나 '기치료'가 밤늦게 청와대 관저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보안 손님을 검문 검색 없이 청와대 안으로 들이는 역할을 해온 이 행정관이 과연 어떤 인물들까지 청와대로 실어 날랐을지 그게 더 궁금할 정도다. 


"최씨 집에는 주사기와 태반 앰플 등이 한 상자씩 보관돼 있었다. 주사 아줌마가 일주일에 한번 집에 찾아와 주사를 놓았다"


최순실 집의 가사와 육아를 도운 이들의 증언을 보면 청와대에 드나든 이들이 누가 주선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최씨 집에는 주사기와 태반 앰플 등이 많았다고 한다. 주사 아줌마가 일주일에 한번 집에 찾아와 주사를 놨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최순득과 장시호도 최씨 집에 와서 주사를 맞았다고 하니 이 집안의 주사 아줌마 선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게 한다. 


최순실과 박근혜가 특별한 관계였고, 수시로 청와대를 출입했었다는 것이 확실해진 상황에서 주사 아줌마나 기치료 아줌마는 최씨가 주선한 이들일 가능성이 크다. 최순실이 보낸 주사 아줌마에게 늦은 밤에 청와대 관저에서 문제의 마늘 주사 등을 맞거나 '성형 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정상적인 것이 전무한 박 정권에서 일상이 모두 비정상이었던 셈이다. 대통령으로서 직무는 방치한 채 관저에서 그저 드라마나 보면서 주사를 맞고 살았다는 것이 되는데 이게 과연 정상인 것인가? 청와대가 감추고 있는 행정관들에 대한 특검의 조사가 시작되면 그 비밀들 역시 모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조국 교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야매' 시술을 선호하는 '야매' 대통령"이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구를 남겼다. 비정상이 정상인 척 꾸미고 살아왔다. 그런 자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엉망이 되고 말았다. 정치도 경제도 뭐 하나 정상이 아닌 부패 공화국으로 만들어버린 그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간절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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