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정우식 특혜 MBC PD의 충격적인 폭로, 정유라와 함께 특검 가나?

by 조각창 2016. 12. 21.
728x90
반응형

정우식 특혜 논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MBC PD가 특혜와 관련해 폭로를 하면서 부터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는 필연적으로 다가오니 말이다. 정유라가 승마계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더니, 이복 형제인 정우식은 드라마 판을 어지럽힌 존재가 되었다. 


"본부장님께서는 때로는 제작사 대표를 통해서, 때로는 연출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특정 남자 배우를 반드시 드라마에 출연 시키라고 종영했다. 대본을 보고 극 중 주인공 남동생 역할을 지정하여 캐스팅을 주문하신 일도 있고, 비중이 없는 신인 치고 너무 높은 출연료를 불러 제작진이 난색을 표했을 때는 '출연료를 올려서라도 반드시 캐스팅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MBC 드라마를 위해 애쓴' 본부장님의 흔적이 엿보였다. 그래서 더 부끄럽다 슬프다. 앞으로도 제작 현장을 지켜야 할 MBC 후배들을 생각해 달라. 그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부디 놓치지 말아주시길 부탁한다"


특혜는 없었다는 정우식 측의 주장과 달리, 실제 현장에서는 그를 사장 아들 정도로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 정도면 최소한 MBC 드라마국에서는 정우식이 특혜를 받아왔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우식은 자신은 아버지와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어렵게 무명 배우 시절을 보내며 힘겹게 살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실체는 다르다. 이 정도 특혜라면 정우식 본인도 모를 리가 없다. 주변의 시선도 느껴졌을 것이고 누군 가는 그의 캐스팅을 의심해서 이야기를 했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특혜를 받아왔다는 것은 스스로 그 특혜를 당연하게 여겼다고 볼 수밖에 없다.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에게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를 부인한 그에게 정면 반박한 김민식 피디는 모든 것을 내놓고 했던 발언이다. 현장 피디가 본부장에게 공개적으로 문제 재기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앞길을 막고 서 있는 상사에게 그의 주장에 반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모든 것을 걸었다고 봐야 하니 말이다. 


"PD들은 하나 같이 그 친구가 정윤회 씨 아들이라는 걸 몰랐다. 높은 곳에서 내려온 말씀이라 '사장님 친구의 아들' 정도로 생각했다더라"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지게 된 건 그 친구의 인터뷰가 큰 역할을 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은 정유라 씨와 전혀 다른 삶을 살았고, 단역 배우로 어렵게 생활했다는 뉘앙스였다. 그 기사를 보고 PD들이 분노했다" 


"조단역이라 해도 PD들은 고심하고 고심해 결정한다. 그런데 윗선에서 무리한 요청이 내려와 다들 힘들어 했다. 마인드나 연기 면에서 함께 한 PD들의 반응도 썩 좋지 않았다"


김민식 피디는 이데일리 스타인과의 통화 인터뷰에서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정우식과 함께 한 피디들은 모두 정윤회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한다. 그저 '사장님 친구 아들'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한다. 윗선에서 직접 언급해서 챙길 정도니 그렇게 생각했다고 볼 수 있다. 


피디들이 더 분노한 것은 자신은 이복동생인 정유라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고, 단역 배우로 어렵게 생활했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 것 때문이다. 현장에서 정우식과 함께 한 피디들이 느낀 것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대중들을 상대로 철저하게 거짓말을 했다고 볼 수밖에는 없다. 


연기자로서 마인드나 연기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정우식. 끊임없는 특혜를 받으면서도 자신은 그런 일이 없다고 주장하는 모습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와 너무 닮았다. MBC 드라마에 집중적으로 출연해온 정우식은 그렇게 권력의 힘으로 남들과 달리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일부에서 정우식 특검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특검은 독일로 도망친 정유라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어쩌면 정유라와 정우식 모두 특검 조사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권력에 미친 자들의 범죄와 그런 잘못된 특혜를 당연하게 여겼던 자식들 모두 한 패일 수밖에는 없다. 최순실만큼 정윤회도 중범죄라는 사실은 속속 밝혀지고 있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