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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장 지진다 여당 대표로 이제 책임을 질 차례다

by 조각창 2016.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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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막말을 쏟아내며 박근혜 비호를 위해 국민마저 저버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이제 자신이 한 말을 지킬 시간이 되었다. 야당이 탄핵 발의를 할 수 있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공헌했다. 뜨거운 장에 손을 집어넣는다는 부언 설명까지 한 만큼 이제 이정현 대표의 실천이 기다려진다. 


"'탄핵 하자' 지금까지 야당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실현 시키지 못할 거짓말을 많이 했냐. 그걸 이끌어내서 관철 시키면 내가 장을 지진다. 뜨거운 장에다 손가락을 넣어서 장을 지진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기자들 앞에서 야당들의 탄핵 논의에 대해 불쾌해 하며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야당들이 그동안 국민들에게 실현할 수도 없는 거짓말들을 많이 했다며 '탄핵 하자'는 말 역시 거짓말이라고 몰아 붙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런 자신의 발언에 무게를 두기 위해 이 대표는 극단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야당이 탄핵을 관철해내면 이정현 대표는 장을 지닌다고 선언했다. 그것도 뜨거운 장에다 손가락을 넣어 장을 지진다는 설명까지 했다. 장은 손바닥 장도 있기 때문이다. 손바닥으로 행하는 다른 방식도 충분히 있지만, 이 대표는 손가락을 '손바닥 장'이 아닌 담금류인 '장'에다 지진다는 표현을 했다.


이 정도면 자신이 어떤 식으로 실현해내겠다는 것 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셈이다. 거짓말쟁이 야당 들이 '탄핵'을 추진한다면 장을 지지겠다고 선언했으니 이제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질 차례다. 국회의원이라면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만 한다. 


국민을 대신하는 대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회의원의 책무라는 것은 무겁다. 그런 점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빠른 시일 안에 자신의 발언에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실행 계획서를 보여줄 때다. 스스로 야당을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해 놓고 자신이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내가 그렇게 표현했냐. 야당이 모든 협의를 거절해서 이렇게 얘기했다.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없다는 거다"


야당이 탄핵 추진을 하자 이 대표는 기자들 앞에서 자신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영상으로 모두 남겨져 있는 자신의 발언마저 표리부동 하게 바로 아니라고 주장하는 자가 무슨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 정도면 스스로 거짓말쟁이라고 외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정권과 한 몸이다. 말 그대로 같은 범죄자라는 의미다. 이정현 대표가 최순실을 몰랐을 가능성은 없다는 이야기가 거의 대부분이다. 최소한 친박 핵심 인사들은 모두 박근혜와 최순실이 하나라는 사실은 명확하다. 


포털사이트에 '이정현 장 지진다'가 화제인 이유는 단 하나다. 정말 이정현에게 서울 시청 광장 앞에 나가 국민들 앞에 펄펄 끓는 장 속에 손가락을 집어 넣으라는 말이 아니다. 그동안 이정현이 보여왔던 행동들에 대한 분노다. 국민이 먼저가 아니라 마치 종이 주인을 섬기듯 오직 박근혜만 외치는 그의 행동에 대한 분노다. 


정치인과 언론인은 누구보다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들이 거짓말을 하면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언제나 신중해야 한다. 신중한 만큼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서는 꼭 책임을 져야만 한다. 그런 점에서 이정현의 장 지진다는 발언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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