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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아들 이시형 네이버에서 사라진 이유, 다스는 누구겁니까?

by 조각창 2017.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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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아들 이시형에 대한 검색이 네이버에서는 쉽지 않다. 갑작스럽게 검색어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명박 가족 관계로 이시형이 나왔었지만, 갑작스럽게 삭제가 되었다. 네이버에서는 삭제되고 다음에는 남아있는 이시형 논란은 다시 한 번 거세게 '다스는 누구겁니까?'에 대한 의문을 증폭 시키고 있다. 


네이버가 요즘 다시 화제다. 과거 논란이 되었던 일들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 입맛에 맞는 뉴스들을 작위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논란이 거듭되었다. 그게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가족 관계에서 이시형이 삭제된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 


'다스는 누구겁니까?' 많은 이들이 가지는 궁금증이다. 물론 이명박근혜 시절 재판부는 다스는 이명박 것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놨다. 그걸 믿는 이는 없다. 바보가 아닌 이상 다스는 이명박 것이라는 사실은 너무 명확하니 말이다. 그게 아니라면 지분 하나 없는 이명박 아들 이시형이 실질적인 주인이 될 수는 없으니 말이다. 


가족 관계를 정리하고 싶었으면 모든 포털 사이트에 요청해 한꺼번에 삭제했다면 그나마 비난이 최소화 될 수도 있었다. 물론 이런 행위 자체도 비난의 이유가 될 수밖에는 없지만 말이다. 흥미롭게도 네이버와 다음의 인물 검색이 다르다. 네이버에서는 이시형이라는 존재가 마치 이명박과 남남처럼 분리되어 있다. 


이명박의 가족 관계에도 이시형의 가족 관계에도 서로가 존재하지 않는다.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었다면 처음부터 그런 조처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다스 논란이 점점 커지자 다급하게 이들 관계를 부정이라도 하듯 삭제하는 행위는 제발 저린 것으로 읽힐 수밖에 없다. 


네이버와 지난 정부의 관계에 대한 대중들의 의심은 크다. 그리고 그 많은 것들이 사실이기도 하다는 것이 실제 드러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과 이시형의 가족 관계 삭제는 이들 만이 아니라 네이버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 여론을 키우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 않아야 한다. 네이버가 다음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지난 정권의 요구를 많이 든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시장 지배력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장사꾼들은 그저 장사꾼일 뿐이다. 대단한 도덕적 가치를 가진 존재들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그런 결정은 그들의 몫이고 그에 대한 비판은 대중들의 몫이다. 여전히 그 안에는 이명박근혜 정권의 가치관에 함몰되어 있는 자들이 있음도 부정할 수 없다. 그건 어디에나 존재하는 적폐다. 그렇다고 네이버 전체를 적폐라고 몰아가는 것도 위험한 일이다.


"다스의 주식을 매입하는 운동을 벌이는 것이다. 원래 비상장주식을 물납했을 경우 사실 과대평가 돼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통 안 팔린다. 반대의 경우인데 못 사게 해 놨다고 보고 있다"


"총 19%에 해당되는 금액인데 한 1400억 정도 규모다. 캠코에서 이걸 소액으로 나누어서 13%, 3%, 3% 나누어서 팔도록 해놨더라. 3% 정도 되면 그 안에 우리가 주총을 열자고도 할 수도 있고, 서류를 보자고도 할 수 있고, 감사원 선임에도 관여를 할 수가 있다"


2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출범을 주제로 대담이 진행되었다. DJ 김어준과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의 대담은 그래서 더 흥미롭기만 했다. 안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최순실, 이명박 등 숨겨준 자산을 찾는 일을 함께 해오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첫 프로젝트가 바로 다스 주식 매입이라고 밝혔다. 다스 주식이 일부 물납되어 있는 상황이다. 비상장주식이었을 경우 과대평가 돼있거나 안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다스의 경우 못 사게 해 놨다고 볼 수 있다. 


물납한 주식 19%를 캠코가 가지고 있다. 금액으로 1400억 정도라고 한다. 캠코는 또 이걸 13%, 3%, 3%로 나눠 팔도록 해놨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누군가에 팔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3%의 주식만 획득해도 그 안에서 주총 개최를 요구할 수 있다고 한다. 


주총 개최와 함께 서류 확인과 함께 감사원 선임에도 관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은 중요하다. 3% 주식으로 다스의 실소유자가 누구인지 확인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니 말이다. 그들이 아무리 감추고 속이려 해도 진실은 영원히 감춰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들만 똑똑하다고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더 영특하니 말이다. 


빨리 사줘야 국고가 환수된다는 김어준의 말처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다스 주식 매입에 나서게 되면 다스는 더는 특정 인물의 것이 될 수 없다. 적극적으로 다스의 문제를 파헤치고, 정상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국가가 하지 못하는 일을 국민들이 나서서 해주려 한다. 다스 주인을 밝히기 힘들면 국민이 나서서 직접 밝히면 된다. 3% 주식 매입을 위해 국민들이 나서면 다스가 그동안 감추고 있던 모든 것들을 만천하에 공개될 수도 있다. 이후 감사원 선임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며 다스의 자금 흐름들을 통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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