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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싸이부터 아이유까지 강원 산불 재난에 기부 릴레이

by 조각창 2019.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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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난 상황에서 연예인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유를 시작으로 강원도 산불에 기부를 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그 수가 늘어나며 연예계 전체가 기부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그 어느 때보다 연예계 전반에 대한 시각이 차가운 상황에서 이들의 선행은 많은 이들의 시선도 바꿀 수 있을 듯하다.

 

인재와 자연재해가 복합적으로 이뤄진 화마라고 보인다. 이미 한전의 관리 소홀로 인해 불이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기 시작했다. 전신주에서 불꽃이 튀며 산불로 이어지는 과정이 CCTV에 그대로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으로 이어진 것은 태풍급 바람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한전이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다.

아이유가 1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기부했다. 이어 많은 연예인들이 너 나할 것 없이 기부에 동참했다. 6일 가수 싸이와 윤두준, 배우 정경호, 윤보라와 김우빈, 김성형, 야노시호 임시완과 전 야구선수 이승엽, 유규선 씨 등의 선행이 추가로 알려졌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한 이들의 모습은 그래서 아름답다.

 

아이유의 선행은 거대한 나비 효과로 연예계 전반으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이가 아버지의 제안과 함께 아이유의 기부에 자극을 받았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영향력을 알 수 있게 한다. 싸이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도 1억을 기부했다. 조정석 거미 부부 역시 3000만원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백종원 아내인 소유진 역시 5000만 원을 기부하며 국가재난에 동참했다. 돈의 크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좀 더 여유가 있다면 더 낼 수도 있는 것이지 이 동참 물결에 함께 하는 이들은 동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가수 아이유를 시작으로 기부에 동참한 이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다. 케이윌, 김희철, 리지, 윤지성, 효민, 김진우, 개그맨 윤정수, 심현섭, 이승윤, 김지민, 송은이, 배우 정일우, 정경호, 임시환, 김소현, 강민혁, 김우빈, 김유정, 김서형, 준호, 윤보라, 송중기, 남주혁, 윤두준, 정해인, 이정현, 야노시호, 작곡가 유재환, 김은숙 작가, 야구선수 이승엽, 황재균 등이다.

 

셀럽들만이 아니라 강다니엘의 팬덤, 방탄소년단 팬들 등 스타의 팬덤도 기부 행렬에 함께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 역시 그들과 함께 국가재난 사태에 함께 한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선한 영향력은 이런 식으로 퍼지게 되니 말이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차원에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엔터테인먼트 사가 앞장서 강원 산불 피해 이웃에 도움을 줬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유병재 매니저인 유규선이 100만 원 성금을 내는 듯 매니저까지 기부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반갑게 다가온다. 

 

현재 군인 신분인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은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상병으로 조기 진급한 소식을 알린 윤두준이 이번에는 군인 신분에서도 기부에 동참했다. 김상혁과 결혼을 앞둔 송다예도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은 현재 주불이 100% 진화됐지만 임야 약 525ha와 주택 134채, 창고 7채, 비닐하우스 9동이 소실되는 등 큰 재산피해를 남겼다. 또 속초시에서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1명 발생했다. 엄청난 상황에서 이 정도 피해로 그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문재인 정부가 재난 초기부터 적극 개입해 화재를 진압한 결과다. 전국 소방서에서 소방차가 해당 지역으로 출동하고 미군 헬기까지 동원되어 집중적으로 화재를 막았다. 국가 재난이 일어났을때 어떻게 하는 것이 정부의 할 일인지 이번 기회에 잘 보여준 셈이다.

 

가장 어려운 시기 모두가 한 몸이 되어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온정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쟁으로 이끌려는 한심한 무리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연예인들만이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 그리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한 수많은 이름 없는 이들도 기억하고 있다. 화마와 직접 싸운 소방관들을 비롯한 현장의 수많은 이들이 있기에 가능한 재난 극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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