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빈소 세계 언론도 놀란 K팝 스타의 사망 소식

샤이니 종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언론들도 긴급하게 속보로 소식을 내보내고 있다. 그만큼 K팝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K팝 스타의 사망은 이제 주요 외신들도 긴급하게 전할 정도로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 

여전히 믿을 수가 없다. 왜 그런 갑작스러운 선택을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본인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사연들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종현의 죽음은 쉽게 이야기할 수는 없어 보인다. 전 세계 팬들이 애도하는 상황은 그래서 더욱 아프게 만든다.

"K팝 슈퍼스타가 숨졌다. 한국 최고의 보이 밴드 중 하나인 샤이니의 멤버가 갑자기 숨졌다. 종현은 가수이자 춤꾼,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그룹 내에서 큰 역할을 차지했다. 2008년 데뷔한 뒤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으며, 2015년 솔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뒀다"

"종현은 한국의 톱 팝스타였지만 슬프게도 27살에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와 더 선은 종현의 사망 소식을 급하게 타전했다. 종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그의 사망 소식에 대한 애도 글이 올라왔다는 사실은 놀랍다. 더 선의 경우 샤이니의 히트곡 ‘리플레이(Replay)’, ‘링 딩 동(RingDingDong)’, ‘루시퍼’ 등을 상세히 기술하기도 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종현의 사망 소식에 '충격'이라는 표현과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대단히 강력한 보컬리스트이자 대단히 훌륭한 작곡가" 등의 추모 글을 전하며 "재능 있는 아티스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유력지들이 하나 같이 종현의 갑작스런 죽음을 전하고 있었다. 

"한국 톱 보이 밴드 샤이니의 리드 싱어가 월요일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종현이 이날 오후 친누나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이후 경찰과 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판정을 받았다"

"많은 팬과 유명 인사들이 SNS에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 샤이니는 K팝에서 가장 라이브에 능한 가수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정교한 춤으로 수많은 상을 받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보다 자세한 내용을 전했다. 국내 언론에서 알려진 내용들을 포함해 자세한 과정 등을 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 팬들과 유명 인사들이 SNS에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K팝에서 가장 라이브가 능한 가수라는 사실은 서글프게 다가온다. 

"한국의 유명인들은 악명 높은 중압감에 시달린다. 퍼포먼스는 소속사와 음반사에 의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종종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의 행동 규범을 요구 받으며, 소셜미디어 댓글을 통해 신랄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종현의 사망 소식과 함께 국내 팬 문화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함께 했다. 소속사와 음반사의 관리와 소셜미디어의 신랄한 비판의 대상이 되는 스타들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다. 이 지적은 분명한 사실이다. 여전히 소속사는 강한 트레이닝을 요구하고 엄청난 스케줄을 요구하기도 하니 말이다. 

소셜미디어를 안 하면 좋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이들은 누군가를 고립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사망한 연예인들의 상당수가 악플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도 분명한 사실이니 말이다. 외신들도 급하게 종현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보낼 정도로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당혹스럽다.  

27살이라는 나이는 너무 이르다. 아직 해야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은 종현이 왜 그런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신곡 뮤직 비디오도 촬영하고, 예능도 출연했다. 주변 사람들조차 아무런 징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일상적인 일과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그의 죽음은 여전히 믿기 힘들다. 

종현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되었다. 오전부터 팬들의 조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종현의 유서도 뒤늦게 디어클라우드 나인에 의해 공개되었다.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두가 사랑했지만, 스스로 그 힘겨움을 감당하지 못했던 젊은 스타의 마지막은 그래서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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