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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배용제 시인과 김수 영화평론가 문화계 성추문 끝이 없다

by 조각창 2016.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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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무서울 정도다. 끝이 안 보인다. 과연 다음에는 누구일까? 그게 더 우려가 될 정도다. 배용제라는 시인과 김수라는 영화 평론가가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다시 드러났다. 추악하고 사악한 이들의 범죄 사실은 경악스러울 정도다.

 

두 명의 성범죄는 이전에 공개된 이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추악한 범죄였다. 이 정도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중범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시집 '다정'과 '삼류극장에서의 한 때' 등을 펴낸 배용제 시인이 여성 습작생을 성폭행하고 돈을 갈취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배 시인에게 문학 강습을 받았다는 문창과 학생 6명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배용제 시인은 '시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며 미성년자인 습작생을 차례대로 불러 성추행을 하고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한다. "너는 가슴 모양이 예쁠 것 같다. 만져도 되냐", "가끔 너와 자는 꿈을 꾼다", "남자친구가 생길 때까지만 관계를 갖는 것은 어떠냐"는 식의 성희롱 발언을 노골적으로 하고 신체접촉만이 아니라 완력을 이용해 성관계를 가지고 동의 없이 나체를 촬영하기도 했다고 한다.

 

배용제는 자신이 문단에서 무서운 사람이라며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성폭력에 응하지 않고 멀어진 것을 배신이라고 표현했다는 그는 학부모들에게 돈을 빌리고 4년 넘게 갚지 않은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미성년자 성추행과 성폭행도 모자라 돈까지 갈취한 악랄한 범죄가 아닐 수 없다.

"김씨가 자신의 작업물을 같이 보자며 집으로 유인, 관계를 가졌다"

 

"미성년자에도 불구하고 성관계를 강제로 가졌으며, 이후 성폭행 당하는 것처럼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자신은 다자연애주의자라며 가학적 성행위를 강요해놓고 자기 애인에게 선물을 주는 사진을 올려 괴로웠다. 전주국제영화제서 만나 맥주 한잔했는데 2차로 모텔을 가자더라"

 

'씨네21 영화평론가상'을 수상하고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던 김수가 벌인 폭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최근 불거진 성추문과 동일한 방식으로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폭행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만이 아니라 김수 평론가는 현재 소라넷과 유사한 사이트에 문제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법정에 선 상황이라고도 한다.

"김씨가 소라넷과 유사한 사이트에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한 피해자분들을 모아 현재 소송 및 합의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와 같은 피해자들은 어떤 사과도 받지 못한 채 '같이 즐겼으면서 이제 와서 왜 그래'라는 식의 시선은 피해자들을 되레 위축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트위터에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폭로자는 잔인한 폭력을 저지르고 사진과 영상을 유포한 것과 관련해 소송과 합의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증거가 명확한 그들에게는 소송과 합의 과정으로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억울하게 당한 자신과 같은 이들은 오히려 공격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소위 가스라이팅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여기서도 다시 나온다.

 

배용제와 김수의 범죄 사실은 이전에 공개된 성추문과는 상대도 안 될 정도로 추악하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돈까지 갈취한 시인.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한 영화평론가. 이 말도 안 되는 짓이 어설프게 형성된 자신의 권력을 악용해 여성들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문화계만이 아닐 것이다. 사회 전체적으로 자신의 권력을 악용해 여성의 성을 착취하는 이들이 문화계에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현재 터져 나오고 있는 성추문들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공개된 모든 이들이 사법처리를 받아야 할 정도로 추악한 존재들이라는 점에서도 그들을 결코 잊어서도 안 되고 비슷한 성추문을 당한 이들은 더는 움츠려있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당당해야만 유산 범죄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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