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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앨범 차트 1위에 이어 싱글 차트에서도 첫 주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빌보드 핫100 차트는 메인이다. 앨범 전체에 대한 평가가 아닌 곡 하나에 대한 순위를 정한다는 점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메인 차트다.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지표에서 고르게 큰 점수를 받아야 가능하다.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끝내 1위를 하지 못하고 7주 연속 2위에 머문 것도 다양한 지표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라디오 방송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낙 넓은 땅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TV나 음원으로 평가할 수 없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는 점에서 라디오는 그 모든 경계를 넘어선다. 하지만 외국인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고 음악이 라디오를 통해 들려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외국인 특히 아시아 가수들이 그 장벽을 쉽게 넘지 못한 이유 역시 그곳에 있었다. 하지만 BTS의 경우는 다르다. 그들의 인기는 한시적으로 반짝하는 인기도 아니다. 그리고 그들의 팬덤은 국내보다 해외가 더 많다고 할 정도로 탄탄하다. 미국 현지에서도 BTS의 인기는 아시안 아메리칸만이 아니라 수많은 인종들 모두가 사랑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미국 주요 토크쇼 출연으로 인지도를 넓힌 것도 중요하다.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주요 토크쇼 초대를 받아 BTS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재차 확인하는 시간들을 가졌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더욱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통해 자신들의 신곡을 알리는 컴백 무대를 가지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최신 유행에 민감한 빌보드에서 BTS를 특급 대우를 해주는 것은 그만큼 그들의 입지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는 의미다. SNS가 새로운 세상의 기준이 되었다. 그리고 그 SNS의 왕은 BTS다. 트럼프 대통령과 저스틴 비버의 언급량을 합친 것보다 두 배 이상 BTS가 월등히 높았다는 사실은 경이롭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7년 연속 이 상을 지배했던 저스틴 비버의 아성을 무너트리는 일도 쉬운 게 아니다. 여성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던 저스틴 비버를 넘어 새로운 강자가 된 BTS는 그래서 위대함으로 다가온다.
영어 가사가 섞여 있다고 하지만 한국어로 노래를 하는 BTS가 서양인들까지 사로 잡을 정도로 인기라는 사실은 흥미롭다. 같은 서구권 나라는 비영어권이라고 해도 큰 사랑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낯설어 하는 아시안의 낯선 언어의 노래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 것은 기적이기도 하다.
BTS를 왜 비틀즈와 비교를 하는지 조금 의아하기는 했었다. 국내 언론이 아니라 미국에서 비틀즈의 미국 공습과 BTS의 성공을 비교한 이유는 명확했다. 세계 팝 시장을 장악했던 미국을 침공했던 비틀즈. 그리고 그들에게 열광했던 수많은 팬들의 모습이 BTS와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모두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가사. 그리고 보이 그룹으로서 칼 군무가 주는 매력. 팀으로서 만은 아니라 개별 활동으로도 현지인들에게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BTS 인기는 단순한 바람으로 볼 수가 없다. 신곡 '페이크 러브 Fake Love'는 첫 주 10위에 안착했다.
케이팝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핫100 차트에서 10위에 올랐다. 싸이의 2위를 넘어 1위 자리 역시 더는 불가능한 미션이 아니다.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그저 시작일 뿐이다. BTS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앨범과 싱글 모두 1위를 차지한 가장 위대한 존재가 될 것이다. 그저 시간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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